휴양, 힐링, 풍경까지 갖춘 서산의 벌촌포(벌천포) 해수욕장
2022.06.19(일) 14:40:46혜영의 느린세상(auntlee49@naver.com)
벌촌포해수욕장의 입구에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절벽이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여건과 수려한 경관은 몽돌과 왕모래로 이루어진 타원형의 해안으로 기암괴석이 어울리는 곳입니다.
멀리 보이는 바다와 큰 몽돌들은 해수욕장의 입구 쪽에 있으며 바다 쪽으로 가면 돌들이 조금 작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벌촌포해수욕장은 주말만 되면 해안가에 자리가 없을 만큼 차량과 텐트들이 줄지어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해안가를 내려와 걸어보니, 자갈이 부딪치는 소리가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바다낚시를 하는 분들이 보이기도 하고 바지락을 캐고 굴을 캐는 사람들도 간혹 볼 수가 있습니다.
바다낚시를 하는 분들이 보이기도 하고 바지락을 캐고 굴을 캐는 사람들도 간혹 볼 수가 있습니다.
안쪽으로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듯한 해수욕장은 깨끗한 바닷물과 저 건너편 멀리 울창한 송림이 보입니다. 해안선 끝자락의 나지막한 산 아래에는 풍경이 남다른 작은 산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어서 그런지 몰라도 편의시설은 기본적인 것만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아래로 내려오는 계단도 몇 곳이 있지 않아 약간은 불편하지만 그만큼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라서 더 자연스러운 느낌입니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한 서산 벌촌포해수욕장은 무료 야영지이기도 합니다. 무료이니만큼 일찍와야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바다를 그냥 바라보고만 있어도 평온해지는 것은 인간 역시 자연적인 존재이기 때문일 겁니다. 조용하고 때론 낭만이 있는 피서지로서, 일상을 벗어나 힐링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이네요.
한참 동안을 앉아서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주말이 짧기는 하지만 이렇게 시간이 지나가네요. 다시 일상이 시작됩니다.
벌촌포해수욕장에 대한 안내와 내용을 읽어봅니다. 수평선 너머로 펼쳐지는 황홀한 낙조경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그 시간까지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다음번에는 황홀한 낙조경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적한 시골냄새 물씬 풍기는 서해안 땅끝 벌말 마을 끝자락에 황금산과 대산공단을 바다 건너 마주하고 있는 곳이면서 가로림만에 자리한 벌촌포는 '벌천포'라고 불리기도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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