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공주시협의회(회장 임재문)는 16일(목) 오전 11시 공주시청 대백제실에서 자문위원 등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임재문 협의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새로운 정부의 출범으로 민주평통 의장도 바뀌고, 통일정책과 남북관계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하지만 우리 민주평통은 대통령의 평화통일 정책 수립에 관한 자문에 응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이기에 자문위원들의 역할과 임무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평화통일 활동을 통해 건전한 남북관계 조성과 실질적 남북협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 한 분 한 분이 주춧돌이 되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문위원 한분 한분이 이념과 정파, 나이, 성별, 직업군을 떠나 공주시의 통일 관련 대화는 내가 주도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정책건의 토론 및 의견수렴에서 권경운 위원은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실현할 수 있기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남북 간 소통을 통한 대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변은실 자문위원은 “북한 비핵화만이 답은 아닐 수 있다”라며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시대인 지금 우리의 대응 방안에 대하여 고민이 필요하고, 상호존중을 기반한 소통을 통한 남북관계 발전 모색 및 관계 개선을 통해 중심에 서야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