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가 본 충남 서천의 ‘한산모시문화제’
2022.06.08(수) 22:17:44들꽃지기(psh3441@hanmail.net)
2011년 ‘한산모시짜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산모시문화제는 과거부터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았던 서천군 한산면에서 생산된 한산모시의 우수성과 모시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는 문화제이다.
<축제 개요>
- 축 제 명 : 제32회 한산모시문화제
- 축제기간 : 2022.6.10.(금)~6.12(일)
- 축제장소 : 한산모시관, 한산면 전통시장 일원
축제는 한산모시관 주변을 중심으로 야외에서 마당별로 진행된다. 모시학교마당(전통공방), 역사문화마당(복원가옥), 추억마당(방문자센터), 놀이마당(공예마을), 전통예술마당(전통문화교육관), 한산장날, 먹거리체험마당... 각 마당별로 임시 부스들이 만들어져 있어 각종 체험과 먹거리들을 즐길 수 있다.
문화제의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한산모시관을 중심으로 그 주변을 둘러보면 한산모시가 무엇이고, 어떤 기구를 사용하며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한산모시의 참모습을 접할 수 있게 된다.
한산모시는 오랜 기간 이용되어 온 직물로서 모시풀 줄기를 꺾어 그 껍질을 벗긴 것을 재료로 한다. 통일신라 때 외국과의 교역품으로도 이용되었을 정도로 역사가 오래 되었으며, 고려시대에는 농가의 중요 부업으로, 조선시대에는 토산품 공물로 지정되어 연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한산모시를 이용해서 만든 여성 모시한복. 천상의 옷처럼 신비로우면서도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한산모시를 이용해서 만든 전통적인 양식의 남녀 한복과 모시한복의 화려한 변신, 전통에 현대를 접목하여 아름다우면서도 실용적인 모시 한복으로 재탄생하였다.
▲ 철릭 : 상의와 하의를 연결해주는 옷.
▲ 전통베틀 : 삼베, 명주, 무명 따위의 피륙을 짜는 틀
▲ 모시를 심고 수확하는 장면을 실물 크기로 재현해 놓은 모습
한산모시는 섬세할 뿐만 아니라 단아하고 청아한 멋이 있어 모시의 대명사로 불리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점을 증명해 주는 우리의 고유 특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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