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관·계례 행사를 통해 성숙해지는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토정관, 전통 성년식 관·계례 진행

2022.05.21(토) 09:39:27온양신문(seinhj@nate.com)

관·계례 행사를 통해 성숙해지는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사진


예의를 다 갖추어 길한 달과 좋은 날에 너의 자를 밝혀 고하니 그 자가 심히 아름다워 배운 선비에게 마땅하니 복에 마땅케 하여 길이 보전하라!’
(禮儀旣備 吉月令日 昭告爾字 爰字孔嘉 모士攸宜 宜之于하 永受保之)
(예의기비 영월길일 소고이자 원자공가 모(다팔머리 모)사유의 의지우하(클 하) 영수보지) 

성년식을 앞둔 지난 514일 아산향교(전교 고석전)에서 영인면 주민과 유림 관계자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전통 성년식인 관·계례 행사가 열렸다

협동조합 토정관(이사장 김종욱)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문화재청에서 시행하는 ‘2022년 향교·서원 문화재활용 지원사업의 한 프로그램으로 순천향대학교 학생 10명이 관자와 계자로 참여했다

관례와 계례는 과거 옛 조상들이 가정에서 여자, 남자아이 14~16세가 되면 그들이 성인이 되어서 해야 할 일을 교육했던 아주 중요한 통과의례이다

관례는 성인이 되는 남자에게 가족과 사회 나아가 국가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의식으로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3번의 관을 씌우고 옷을 갈아입히는 가관례와 술로써 예를 완성하며 성인이 됐음을 하늘에 고하는 초례’, 성인이 돼 조상이 내려준 몸과 이름을 잘 지키라는 의미에서 이름 대신 부를 ’()를 내려주는 명자례순서로 진행된다

계례는 땋은 머리를 풀고 쪽을 지어 비녀를 꽂아줌으로써 비로소 성인 여자가 되었음을 인정하는 의식이다.

이날 행사는 성인으로서 마음가짐 뿐만 아니라 몸가짐도 단정히 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고 방문한 관객들에게 어른으로서 사회의 일원이 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인사를 올리면서 마무리됐다


토정관 관계자는 ·계례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전통문화의 정신을 되짚어보고 마음을 정화해 성숙해지는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계례 행사를 통해 성숙해지는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사진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