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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축산업,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전환해야

의원시론 - 이종화 충청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의원

2022.03.16(수) 21:05:28도정신문(scottju@korea.kr)

홍성 축산업,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전환해야 사진


공공처리장 등 전용시설 이용하고
축분, 퇴비·재생수로 재활용 기대 


국가 경제가 발전하고, 소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축산물 소비도 증가했다. 늘어난 육류소비량에 부합하기 위해서 가축개량, 사료 품질개선, 사육시설 확대 등 기술 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여올렸고 개발도상국에 전수하는 국제적 위상까지 갖췄다.

특히 홍성군의 한우 브랜드는 전국 최고 품질로 각종 품평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양돈의 경우 60만 두가 사육되는 제주보다 많이 사육한다. 홍성군이 전국 제일의 ‘축산강군’임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내포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이 강하게 요구되면서 축산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축산업은 점차 불청객 이미지를 갖게 됐다.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등 축산규모 확대에 따른 갈등 상황도 심화했다.

행정기관은 HACCP, 동물복지, 가축분뇨 자원화, 미생물 활용 악취 발생 저감, 분뇨처리 시설 개선 지원 등 정책지원을 모색하고 현장에 접목해 정주 환경을 선진국 이상으로 개선하도록 총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는 홍성군 축산업을 전화위복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특히 분뇨처리와 관련해 소규모 농가는 공공처리장 등 전용 시설 활용이 요구된다. 대형 사육 농가는 축뇨 일부를 ‘활성오니법’으로 정화해 재생수를 활용해야 한다. 축분은 농가에서 전처리한 뒤 퇴비 제조시설로 보내 고품질 유기질 퇴비로 재탄생시켜 경종농가와 연계하는 것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군 소득 성장에 효자 역할을 해온 축산업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명맥을 이어가길 바란다. 모두가 주인공이라 생각하고 당면한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비효과로 선회하는 변곡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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