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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조성된 시인의 마을로 가는 길

신동엽 문학관

2022.02.26(토) 22:26:29오르페우스(poet31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새롭게 조성된 시인의 마을로 가는 길 사진


오늘은 부여군에 위치한 신동엽 문학관을 찾았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인 중에 한 명인 신동엽 시인은 '껍데기는 가라',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등으로 유명한데요.
여러분도 국어 교과서에서 작품을 접해서 알고 있을 겁니다.
최근에 문학관으로 가는 뒷길이 새롭게 단장되었다고 해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새롭게 조성된 시인의 마을로 가는 길 사진


항상 신동엽 시인의 생가가 있는 문학관 정문을 통해 방문히다가 뒷길이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시인의 마을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2020년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의 결과물입니다.

새롭게 조성된 시인의 마을로 가는 길 사진


문학관으로 이어지는 계단길 양쪽에 그림을 그리고 조형물을 설치했는데 걷는 즐거움을 줍니다.

새롭게 조성된 시인의 마을로 가는 길 사진


후미진 골목길이 신동엽 시인의 시와 미술 작품으로 새롭게 단장되었습니다.
걷다가 알고 있는 시구를 보게 되면 저절로 낭송해 보게 됩니다.
골목길을 걷는 동안 저절로 흥얼거리게 됩니다.

새롭게 조성된 시인의 마을로 가는 길 사진

▲ 신동엽 문학관 입구

새롭게 조성된 시인의 마을로 가는 길 사진

▲ 신동엽 시인의 생가

새롭게 조성된 시인의 마을로 가는 길 사진


복원된 생가 뒤편에 문학관이 있습니다.
북 카페와 함께 운영되고 있어서 일반 성인은 물론 청소년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습니다.
교과서의 시인을 만날 수 있으니 중고등학생들에게는 필수 답사 코스인 셈입니다.

새롭게 조성된 시인의 마을로 가는 길 사진


문학관 앞뜰에는 시인의 작품을 깃발처럼 형상화한 조형물 "시의 깃발"이 있고, 옥상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걸으면 지역 주민 조경사들이 가꾼 정원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겨울인 지금은 휴식기이니 옥상 탐방은 조금 쓸쓸하니 참고 바랍니다.

새롭게 조성된 시인의 마을로 가는 길 사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심콜을 한 후에 문학관 내부로 들어섰습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문학관 주변은 조금씩 변화를 맞이했지만 내부는 여전한 느낌입니다.

새롭게 조성된 시인의 마을로 가는 길 사진


1959년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로 문단에 등단한 신동엽 시인은 대표 서사시 '금강'을 통해 민족 시인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문학관에서는 그의 작품집과 창작, 일상생활과 관련된 자료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조성된 시인의 마을로 가는 길 사진

▲ 신동엽 문학관 내부

새롭게 조성된 시인의 마을로 가는 길 사진


오늘과 같은 디지털 시대에 작가의 전시품을 관람하는 일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입니다.
모두 100% 아날로그적인 감수성을 지니고 있어서 관람하는 내내 과거로 회귀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새롭게 조성된 시인의 마을로 가는 길 사진

▲ 신동엽 시인의 시집과 관련된 책들

새롭게 조성된 시인의 마을로 가는 길 사진

▲ 은관문화훈장

새롭게 조성된 시인의 마을로 가는 길 사진

신동엽 시인은 2003년 10월 노무현 대통령 때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시인의 문학 정신과 작품에 비해 평가가 늦게 이루어졌지만 은관문화훈장은 부여군 뿐만 아니라 우리가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가치가 있습니다. 

새롭게 조성된 시인의 마을로 가는 길 사진


신동엽 문학관은 생가와 함께 옛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었지만 문학관으로 가는 길이 새롭게 단장되어 찾는 보람이 있었습니다.
특히 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주변에 편의시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어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신동엽 문학관으로 가는 길: 충남 부여군 신동엽길 12 시인신동엽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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