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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생각하는 노인에 따뜻한 공감과 전문기관 도움 권장해야"

서산의료원, 노인자살 방지 세미나 열어 역할 모색

2021.12.10(금) 15:28:00충남포커스(jmhshr@hanmail.net)

7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생명사랑세미나 포스터

▲ 7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생명사랑세미나 포스터



‘노인이 세상을 떠난다는 것은 박물관 하나가 불 탄 것과 같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이러한 노인을 공경하는 문화는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월등함에도 불구하고 OECD 국가 중 노인 자살률이 노인빈곤층 비율과 함께 1위를 기록해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 노인들이 자살을 선택하는 원인이 절망감이라고 한다. 몸이 병들고, 우울하고, 궁핍한 가운데 놓이거나 가정에 불화가 있는 경우 자살을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에 우리 사회에서는 노인들의 자살을 막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산의료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가 지난 12월 7일 '노년기 삶의 질과 노인 자살예방 전략'을 주제로 제1회 생명사랑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었는데 전국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사례관리자 및 자살예방 전문가,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여했다.

서산의료원은 전국 노인자살률 최상위인 충남의 노인자살 문제 인식하여, 노인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행복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전략적 접근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성주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서산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역할을 계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현해나가겠으며, 자살예방전문가 및 유관기관 실무자들 또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아령 공공의료본부장(서울대병원 교수)은 "노인자살은 복합적인 요인에서 발생하므로, 다양한 전문가와 지역공동체 안에서 노인자살예방에 대한 역할 모색 및 협력이 필요하다"며, "노인자살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기관들이 책임감을 갖고 함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관들의 이러한 노력과 함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노인들에게 사회가 따뜻하게 공감해주고 전문기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권장하고 안내해주는 일이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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