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청 전경
아산시가 다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산업입지과, 아동보육과, 수도행정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지난 12일 열린 제7회 아산시의회 의원회의에서 아산시는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지향적이고 효율적인 조직구성을 위해 현행 6국 2직속 2사업소 1위원회 52과에서 산업입지과, 아동보육과, 수도행정과 3개과를 신설 6국 2직속 2사업소 1위원회 55과로 개편하고, 복지문화국을 복지문화체육국으로 명칭을 변경한다는 집행부의 설명이 있었다.
개편 내용은 과밀부서로 업무를 분산·완화가 필요한 분야로 경제, 사회복지, 수도분야이다.
경제분야는 체계적 산단조성 지원을 통한 적극적인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획경제국 산업입지과를 신설, 기업경제과의 산단개발팀, 산단조성팀, 에너지팀을 인수하고 산단조성팀을 신설 4개팀이 구성된다. 기존 기업경제과는 7개팀에서 5개팀(경제정책, 기업유치, 기업지원, 소상공인지원, 전통시장)으로 구성 산단조성 및 관리를 일원화한다.
사회복지분야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사회복지분야의 과중한 업무를 분산·완화를 위해 복지문화체육국에 아동보육과를 신설하여 여성기족과의 아동복지, 아동보호, 보육지원, 보육관리 4개팀으로 구성 아동 및 보육지원을 전문화 시킨다.
여성가족과는 여성복지과로 명칭을 변경하여 기존의 여성정책, 출산인구정책팀에 외국인생활지원팀을 신설하고 사회복지과의 통합조사 1·2팀의 업무를 인수하여 5개팀으로 운영된다.
수도분야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도행정과 시설분야를 분리하고자 수도사업소에 수도행정과를 신설하여 상수도과의 수도행정, 수질검사팀을 인수하고 요금관리팀을 신설하여 3개팀으로 구성 수도행정과 요금관리를 전문화 시킨다.
기존의 상수도과는 6개팀에서 4개팀(수도시설, 급수관리, 수도운영, 누수관리)으로 조직을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금번 조직개편에 따라 3개팀이 신설되며, 공무원 정원은 1천598명에서 1천639명으로 지방의회인사권 독립 관련 의회의 정책지원관 4명, 인사담당자 1명을 포함하여 41명이 늘어나게 된다. 직급별 정원은 5급 1명, 6급이하 38명, 지도관 2명이 증가된다.
아산시는 2022년부터 시행하고자 지난 9월 조직진단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부서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 10월 20일 아산시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입법예고 했으며, 조직개편안은 오는 25일 개회하는 아산시의회 제233회 정례회에 안건으로 상정한다.
한편 이날 의원회의'에서 시의 조직개편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읍·면·동 정원이 6명 줄어드는데 읍·면·동에서는 직원이 부족하다고 하소연한다”며, “읍·면·동 정원을 줄였다가 다시 늘리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조직개편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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