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이하 서천군 여학생FC, 창단 후 첫 대회 출전
 

서천 FC(단장 김연규) U12(5, 6학년)가 지난 15일부터 2일 간 진행된 군산새만금 LS컵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 서천 FC-U12세 선수들

축구 꿈나무들이 선수로서의 꿈을 키우고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된 군산새만금 LS컵 유소년 축구대회는 전북지역과 서천지역 선수들이 참여, 학년 별, 나·여부로 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무관중 대회로 백신접종이 완료된 지도자만 경기장에 출입하였고, 선수들은 문진표 작성과 경기장 출입 전 발열체크 및 선수 건강상태를 확인 후 대회를 운영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꼼꼼히 지켜진 가운데 대회가 진행됐다.

이 대회 출전한 서천 FC-U12(5,6학년) 선수들은 예선 1승 1패로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 익산 IDS축구 클럽과의 준결승전에서 서천초(6학년) 오윤석 선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으나 결승전에서 강호 전북 풋볼아카데미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서천 FC-U10(3, 4학년)선수들은 예선 1승 1무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고 지난해부터 대한체육회와 서천군 체육회(오세영 회장)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천군 여학생 FC도 창단 후 첫 대회에 출전했다.

U11(5학년) 이하로 구성된 서천군 여학생 FC는 U12(6학년)가 주축인 익산 IDS축구클럽과 완주 여학생 축구교실을 만나 1무 1패로 예선 탈락했지만 내년에는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서천 FC 주장 이상범(오성초 6학년) 선수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없어 너무 아쉬웠고 이번 대회 출전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었는데 아쉽게 준우승으로 마무리 하게 되어 아쉬움이 남는다”며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훈련해서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천 FC 전은수 감독은 “충남도민체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실전 경기력과 성장을 위해 출전하기로 계획했었던 대회였지만 대회가 취소되면서 선수들이 동기부여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우려도 했었다”며 “하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에 서천군에서 개최되는 서천군수배 우수클럽 초청 전국 유소년 축구페스티벌에서도 더욱 더 성장하는 서천 FC 선수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