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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 생가와 기념관

유관순 열사 생가와 기념관에서 만나는 유관순 열사의 애국심

2021.07.28(수) 22:45:24이병헌(ichmount@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유관순열사 기념관 ▲ 유관순열사 기념관

충남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자들이 많이 있는데 천안에도 유관순 열사가 있다. 천안시 병천면에 있는 유관순 열사의 생가와 기념관을 돌아보면서 나라 사랑 정신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찾은 유관순 열사의 생가는 초가집으로 정겹게 다가왔다.

유관순열사 동상
▲ 유관순열사 동상

유관순 열사 유적인 생가는 봉화지와 함께 1972년 10월 14일 사적 제230호로 지정되었다. 1919년 4월 1일 아우내 만세운동 당시 일본 관헌들이 가옥과 헛간을 불태워 유품 한 점 없이 전소되고 빈터만 남아 있었던 것을 1991년 12월 30일 복원하였다.

유관순열사 생가
▲ 유관순열사 생가

생가 근처의 골목의 벽에는 유관순 열사의 만세운동을 주제로 한 벽화가 있어 함께 돌아보면서 그 당시를 생각하게 한다. 그 옆에는 매봉교회가 있고 아름다운 접시꽃이 피어나 유관순 열사를 생각하게 한다.

유관순열사 생가근처 벽화
▲ 유관순열사 생가근처 벽화

유관순 열사는 1902년 천안시 병천면 용두리에서 태어나 1918년 선교사의 도움으로 이화학당 고등부에 장학생으로 입학하였고,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3·1운동이 일어나자 동료 학생 6명과 함께 결사대를 조직, 탑골공원과 남대문역 등에서 만세운동에 참여하여 경무총감부에 끌려갔다. 그러나 외국선교사들이 아이들을 풀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자 외국인들의 힘을 무시할 수 없어 풀어주었다.

유관순열사 길 안내도
▲ 유관순열사 길 안내도

3월 10일 임시 휴교령이 내려지자 독립선언서를 숨겨 고향으로 내려갔으며, 그곳 유림대표와 집성촌 대표 등과 함께 4월 1일 정오를 기해 천안시 병천면에 있는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운동을 부르기로 모의했다. 3월 30일 매봉에서 만세운동을 알리는 봉화를 올리고, 다음날인 4월 1일 아우내 장터에서 주민들에게 태극기를 일일이 나눠준 뒤, 3,000여 명의 군중과 함께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다 시위 주동자로 일경에 체포됐다.

유관순 생가 근처 접시꽃
▲ 유관순 생가 근처 접시꽃

유 열사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날 일본 헌병이 휘두른 총검에 학살당했고, 열사는 징역 3년 형을 선고받고 공주 감옥에서 서대문형무소로 이감됐다. 그러나 옥중에서도 만세운동을 멈추지 않았으며 이에 지하 감옥에 감금돼 무자비한 고문을 받다가 1920년 18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유관순 열사 초혼묘
▲ 유관순 열사 초혼묘

유관순 열사의 관은 이화학당에 인도되어 스승과 동문들의 손에 의하여 10월 14일 정동교회에서 김종우 목사 주례로 장례식이 거행하고, 유관순열사의 시신은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장하였다. 그러다가 이태원 공동묘지가 일제하에서 일제의 군용 기지로 전환됨에 따라 망우리 공동묘지로 이장되는 과정에서 없어지게 되었다. 이에 1989년 10월 12일 이곳 매봉산 기슭에 초혼묘를 봉안하였다.

유관순 열사 초혼묘 오르는 길에 있는 시비
▲ 유관순 열사 초혼묘 오르는 길에 있는 시비

유관순 열사 초혼묘(유골이 없는 분의 혼백을 모신 묘)는 기념관 광장으로부터는 약 0.2㎞ 떨어져 있다. 매봉산 초혼묘로 오르는 길가에는 유관순 여사를 기리는 시비가 많이 서 있다. 그 나이 또래의 이화여고 후배들과 천안의 고등학생들의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시가 담긴 작은 시비가 있어 오르면서 시를 읽으면서 유관순 열사를 생각할 수 있다.

유관순열사 영정
▲ 유관순열사 영정

유관순 열사 기념관은 유관순 열사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고, 윤 열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2004년 문을 열었다. 유관순 열사의 수형자 기록표, 호적 등본, 재판 기록문 등 관련 전시물이 있다. 그리고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 디오라마, 재판 과정을 담은 매직 비젼, 열사의 생애를 재현한 닥종이 인형 등 출생에서 순국까지의 일대기를 전시물과 영상, 다양한 체험을 통해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곳에는 잔악한 일제의 고문 도구도 볼 수 있다.

유관순열사 기념관
▲ 유관순열사 기념관

아우내 독립만세 기념비가 서 있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옛 헌병주재소 자리에는 아우내 독립 만세 운동 기념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아우내 장터에서 함께 했던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순국자 추모각과 유관순 열사 추모각이 있다.

유관순열사 추모각
▲ 유관순열사 추모각

유순열사생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생가길 18-1

유관순열사 기념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길 38

유관순열사 기념관 근처에 핀 비비추
▲ 유관순열사 기념관 근처에 핀 비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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