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공주에서 보낸 여름휴가, 웅진동 코스를 추천합니다

2021.07.25(일) 00:06:13오르페우스(poet31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바깥나들이가 조심스럽습니다. 그래도 여름휴가철은 찾아와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게 됩니다. 작년에 이어 여름휴가를 집에서 보내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안전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을 찾아봤습니다.

아트센터 고마 ▲ 아트센터 고마

학창 시절 수학여행 코스에서 빠지지 않았던 곳, 바로 공주를 여름 휴가지로 정했는데요. 서너 시간 정도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를 찾다 보니 공주시 웅진동이 떠올랐습니다. 무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트센터 고마의 전시회, 국립공주박물관! 그리고 한옥마을과 곰나루를 코스로 여름휴가를 떠났습니다.

공주에서 보낸 여름휴가, 웅진동 코스를 추천합니다 사진

20214년에 개관한 아트센터 고마는 공주시의 대표적인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연중 다채로운 전시와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제가 찾았을 때 'SLOW CITY, 작고 느린 도시를 이야기하다'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공주에서 보낸 여름휴가, 웅진동 코스를 추천합니다 사진

공주문화재단과 아트센터 고마가 주관하고 공주시, 공주시의회 등이 후원하는 '2021년 공주 올해의 사진 작가전'인 이번 사진전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공주의 원도심을 중심으로 10년 동안 촬영해 온 작품을 선보이는 사진전을 둘러보면서 공주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공주에서 보낸 여름휴가, 웅진동 코스를 추천합니다 사진

이민호 작가를 직접 뵙고 사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혼자서 감상하며 놓친 사진 속의 비밀을 하나둘씩 알려주시고 기념사진도 함께 찍어 주셨습니다.

공주에서 보낸 여름휴가, 웅진동 코스를 추천합니다 사진

저도 시간이 날 때마다 공주시의 곳곳을 빠짐없이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이민호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공주는 유럽의 마을 풍경을 보는 듯도 하고, 동화 속의 삽화 같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낡고 과거에 갇혀 있는 느낌만 같던 공주시의 원도심을 다시 걷고 싶게 만든 이민호 작가에게 감사드립니다. 사진전은 8월 1일(월요일 휴관)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 공주를 찾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공주에서 보낸 여름휴가, 웅진동 코스를 추천합니다 사진
▲ 국립공주박물관

아트센터 고마의 사진전을 본 후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국립공주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무령왕릉에서 발굴된 유물들로 가득 채운 <웅진백제실>과 충남의 유물과 역사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충남의 역사문화실>은 공주여행에서 빠트릴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국립공주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은 하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오후 6시까지만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예약자가 미달되면 현장에서 신청과 입장이 가능합니다. 안전하게 관람이 가능하니 꼭 국립공주박물관에서 공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공주에서 보낸 여름휴가, 웅진동 코스를 추천합니다 사진
▲ 공주한옥마을

국립공주박물관을 관람한 후 공주의 핫플레이스 중 하나인 공주 한옥마을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공주의 랜드마크인 고마곰과 공주가 반갑게 맞아 주었는데요.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한적한 한옥마을을 거니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공주 한옥마을

몇 해 전 가족과 함께 공주 한옥마을에서 1박 2일 동안 머문 적이 있습니다. 그때 다시 오자고 약속도 했는데요. 코로나19 때문에 올여름휴가 때는 이용할 수 없게 되었지만 숙박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보냈던 때가 그립기만 합니다. 하루빨리 공주 한옥마을이 북적북적 방문객들의 발길로 분주해졌으면 합니다.

공주에서 보낸 여름휴가, 웅진동 코스를 추천합니다 사진
▲ 곰나루 곰사당

공주에서 보내는 여름휴가의 마지막 코스는 곰나루입니다. 공주의 이름은 곰(웅진)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전설이 깃든 곳입니다. 무더위를 피해 산책할 수 있는 곳으로 울창한 소나무 숲이 일품입니다.

공주에서 보낸 여름휴가, 웅진동 코스를 추천합니다 사진

곰나루의 소나무숲길을 거닐다 보니 건강한 여름 나기가 되는 듯했습니다. 실내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는 역시 바깥으로 나서는 수밖에는 없는데요. 공주시 웅진동은 실내외 활동이 모두 가능한 곳으로 좋습니다.

공주에서 보낸 여름휴가, 웅진동 코스를 추천합니다 사진

공주여행에서 여름 더위가 걱정된다면 '고마열차'를 이용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공주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고마열차는 공산성에서 출발해 송산리 고분군 - 한옥마을 - 국립공주박물관 - 곰나루를 왕복합니다. 코스마다 한국어와 외국어 해설도 들을 수 있으니 알찬 공주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