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정관, 전통문화 시연 위한 전례자 교육 진행
조창열 박사 ‘한문성독’, 박종덕 전 관장 ‘한자 교육 필요성’
2021.07.20(화) 13:25:53온양신문(seinhj@nate.com)
▲ 조창열 박사 강의 사진
토정관(관장 김종욱)에서는 지난 7월 16일 전통문화 시연을 위한 전례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각 향교의 석전대제와 지역사회 전통문화 행사의 품격 높은 진행을 위한 관계자 및 전례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날 진행된 교육에는 이흥복 성균관 원로, 이의갑 전 아산시 유림회장, 박종덕 전 성균관장 권한대행, 홍익선 아산시 유림회장, 김시겸 온양향교 전교, 이영화 신창향교 전교, 박면용 함양박씨 잠야공파 회장을 비롯한 유림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한문학 전공인 조창열 박사의 한문 성독과 음율에 대한 이해와 창홀에 대한 강의에 이어 박종덕 전 성균관장 권한대행의 한자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이흥복 성균관 원로는 인사말에서 논어의 ‘물질빈빈’ 구절을 인용해 “바탕이 문채보다 앞서면 거칠고 문채가 바탕보다 앞서면 사치스럽다. 형식과 내용이 고루 어울린 후라야 군자”라며 유림사회의 실질적 교육의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교육은 아산의 여러 전통문화 행사 중 백미인 유교 제례 의식의 품격 높은 시행으로 유림의 위상을 제고하고, 다른 지역에 비해 뒤떨어져 있는 아산 유림의 자질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 사회의 원로 그룹으로서 유림의 지도자상을 정립하고자 기획했으며 16일에 이어 오는 23일과 30일까지 세 차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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