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나 저희들의 방역을 위해 고생해 주시는 아산시보건소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드려요“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요즘 코로나19 방역 및 백신접종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아산시보건소(선별진료소)에 정성이 가득 담긴 간식과 함께 고사리 손으로 정성스럽게 쓴 편지 수십통이 도착했다.
지난 7월 14일 배방초등학교 학생들은 아산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방역 인력들에게 정성이 담긴 편지와 위문품을 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편지 중 한 2학년 학생이 쓴 편지에는 ‘선생님은 아픈 환자를 위해 코로나 검사를 하시지요? 선생님 힘드셨을텐데 아픈 환자를 위해 힘들게 검사를 하시다니 대단하네요. 직접 만나보고 싶었어요. 이 선물은 우리가 열심히 가꾼 감자를 팔아 만든 간식이예요. 맛있게 드세요.’라고 응원의 글을 적었다.
또 3학년이라는 오00 학생은 ‘더운 날에도 항상 검사하셔서(하시느라) 대단하고 감사해요. 이제는 더욱 더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겠어요. 제가 코로나 검사를 한적이 있는데 많이 힘들어 보였어요. 무리하지 말고 조심히 일하세요 항상 응원할게요’라고 적기도 했다.
이에 아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선별진료소로 보내준 배방초등학교 학생들의 정성스러운 선물을 잘 받았다. 몹시 더운 날씨지만 이런 작은 정성이 우리에게 많은 힘을 준다. 저희들의 감사한 마음도 학생들에게 잔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배방초 학생들은 학교 텃밭에 감자와 고추, 상추 등의 작물을 직접 심고 이를 길러 수확한 후 배방초 꽃빛장터에서 판매한 수익금으로 간식 등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온양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