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향기]우리고장 찾아준 관광객들 불편하지 않게..
2021.06.10(목) 12:39:34충남포커스(jmhshr@hanmail.net)
▲ 매표소 앞에서 줄 서 있는 광경[출처]캠핑과 낚시
코로나19에 해외여행을 갈 수도 없는데다 안전을 위하여 집콕 만 하고 있자니 답답한 마음 해소할 길이 없습니다. 그러니 그나마 한적하고 안전한 곳을 선택할 수도 있고, 큰 부담 없이 가족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방안이 캠핑이 다보니 요즘 더 많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캠핑시대를 맞아 충남 서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고장을 찾아주는 관광객들 덕분에 지역 상권은 생기를 얻습니다.
그런데 한 블로그에 대난지도 캠핑을 가기 위해 도비도 선착장에서 겪은 불편한 이야기가 올라왔습니다.
이분은 올해로 3년 째 세 가족이 함께 대난지도에서의 캠핑을 계획했습니다. 그런데 올 때마다 똑같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했습니다.
차량에 대한 발권을 하기 위해 번호표를 주면 좋겠는데 1시간도 좋고 많게는 3시간까지 화장실도 못간 채 꼼짝 못하고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후진적인 시스템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게다가 선사에서도 개선할 의지가 없어보였다고 했습니다.
그날은 9시 30분 배를 타야 할 차가 8시30분 배에 새치기 해 탔다가 들통이 나 그것도 제일 먼저 타 있는 바람에 뒤에 있던 차들을 다 빼야 하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했고 30분 이상 지연되어 출발하는 일도 생겼습니다.
정확한 시스템이 발동했더라면 이런 황당한 일들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매표소 관계자와 통화를 해보니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하며 꽤 불쾌해 하고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실 여부를 떠나서 우리고장을 찾은 분들이 아주 작은 부분에서라도 어떠한 불편을 느꼈다면 그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수렴하여 최대한 개선해 보려는 자세는 필요해 보였습니다.
타성에 젖어 작은 의견이라도 무시하고 지나친다면 그분들이 언젠가는 발길을 뚝 끊을지도 모르겠네요!
많고 많은 지역 가운데 우리고장을 선택하여 찾아주신 분들이 좋은 기억만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최선의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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