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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물결따라 트레킹은 좋은데 안전시설은 낙제점

[제보현장] 서산시 음암면에 위치한 잠홍저수지 일대, 앞으로 어떻게 바뀔 예정인가

2021.05.21(금) 10:34:35콘티비충남방송(ysjmomy@naver.com)

서산시 음암면 부산리에 위치한 잠홍저수지 인근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데크로드), 일부 안전시설이 고장나 방치되어 있다.

▲ 서산시 음암면 부산리에 위치한 잠홍저수지 인근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데크로드), 일부 안전시설이 고장나 방치되어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생활환경 주변에 저수지와 둘레길이 있다면 최고의 트레킹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서산시 음암면 부산리에 위치한 잠홍저수지 인근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데크로드)을 걸으며 맞닥뜨리는 수풀과 저수지는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기에 충분하다.

잠홍저수지 둘레길(데크로드)은 2015년 준공된 것으로 길이가 3900m정도로 조성됐다. 하지만 구간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3일 이곳 둘레길 말목길 입구 구간에서 만난 시민 이상윤 씨는 “시민들이 운동하기에 좋은 둘레길이긴 하지만 일부 난간이 파손되어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어 안전상 문제가 있어 보인다. 설치된 데크도 튼튼하지 않아 아이들이 몸을 의지하다가 낙상하는 사고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라고 지적했다.

이곳 둘레길은 2015년도에 준공되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서산시 음암면에 위치한 잠홍저수지 일대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을 통해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보전법 제50조에 따라 자연환경 및 생태계를 훼손한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생태계보전협력금을 활용, 훼손된 생태계를 보전·복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을 말한다.

잠홍저수지 시설관리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서산ㆍ태안지사는 그동안 개발사업을 시행하며 납부한 협력금 중 일부를 돌려받아 서산시와 함께 잠홍저수지 Eco-tone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두 기관은 환경부로부터 4억 3000만 원을 지원받아 잠홍저수지 일대를 법정보호종인 큰기러기, 큰고니가 살 수 있는 맑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생태관찰로 및 조류관찰대 설치, 수생식물 식재 등을 통해 친환경 생태학습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는 잠홍저수지에 올해부터 2023년까지 81억 원을 들여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을 추진, 깨끗하고 안전한 농업용수 공급 및 친수 공간 만들기에 나선다.

이민규 지사장은 “현재 5등급 수준인 잠홍저수지의 수질개선 및 환경 보존을 위해 시와 공사가 함께 뭉쳤다” 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 중점관리 저수지로 지정된 서산시 음암면 소재 잠홍저수지가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저수지수질 및 환경보호를 위해 별도 해제 시까지 잠홍저수지 낚시 행위가 금지되며, 위반 시 1차 100만 원, 2차 200만 원, 3차 이상일 경우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5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계도기간을 갖고 7월부터 본격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낚시금지구역 지정을 위해 지난 3월 26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하고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쳤다.

잠홍저수지는 만수면적 69.12ha에 총저수량 150만 9000㎥로 주로 농업용수로 사용되며,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가 관리 중이다.

시 관계자는 “잠홍저수지의 현재 수질등급은 5등급으로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며 “깨끗한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잠홍저수지는 지난해 12월 환경부 중점관리 저수지로 지정됐으며, 향후 약 300억 원을 보조받아 수질개선이 이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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