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체육회 홈페이지
아산시체육회가 수석부회장 임명 강행으로 논란이 된 읍·면·동체육회(이하 지회)의 구성을 내년 하반기까지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아산시체육회(회장 임도훈)는 6일 “아산시체육회 지회로서 ‘읍?면?동체육회 구성 및 운영’에 대한 추진 방향은 맞으나, 임원 구성 등 일부 사항에 대한 이견과 오해가 있다.”며 “일부에서는 이를 확대하고 그릇되게 해석해 시민화합을 저해하고 있어 부득이 2022년 하반기 추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기에서 이견과 오해는 지역사회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한 선거조직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체육회는 “시체육회가 민간회장 체제로 전환됐음에도 읍?면?동체육회는 활동이 없거나 활동이 있다고 해도 제한적이고 미약하기 그지없었고 시 체육회에 미가입된 상태로 남아있다”며 “아산시체육회는 생활체육 활성화 및 저변확대에 이바지하고 6가지 중점사업을 계획, 중점사업을 조기에 정착?활성화하고, 읍?면?동마다 다른 규약(정관)을 갖고 있어 통일성 있는 규약제정의 필요성 등 생활체육 진흥의 구심점으로 전환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읍?면?동체육회 구성 및 운영 방향에 있어, 전체를 보지 않고 부분을 봄에 따라 전체의 뜻이 잘못 해석되고 오해를 불러오는 부분에 대해서 처음의 취지를 밝히고 넘어갈 필요가 있음을 느꼈디”면서 “먼저, 아산시체육회에서 수석부회장 추천 및 읍ㆍ면ㆍ동체육회 임원의 40%를 기관ㆍ단체가 참여하도록 한 부분은 현재 읍ㆍ면ㆍ동체육회는 이?통장 중심으로 구성돼 있고, 현재의 읍ㆍ면ㆍ동체육회를 실질적인 활동력을 갖춘 자원봉사의 참여형 조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이?통장은 지역의 발전과 행정지원에 전담할 수 있도록 함에 뜻이 있었디”고 밝혔다.
아울러 기관?단체에서 읍ㆍ면ㆍ동체육회 임원의 40%를 분담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했고 그 외 60%를 체육에 관심과 열의가 있는 지역 주민으로 구성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율적 봉사단체로 읍ㆍ면ㆍ동체육회를 구성하고자 했다는 것이 아산시체육회의 설명이다.
특히 시 체육회에서 추천한 자는 이번만 읍ㆍ면ㆍ동체육회 수석부회장으로 임명하여, 시와 읍ㆍ면ㆍ동 체육회의 유기적 협조체제 유지(가교역할 수행), 읍ㆍ면ㆍ동체육회 안정화에 필요해 도입하고자 했다는 것이 아산시체육회의 주장이다.
아산시체육회는 “이런 뜻이 있었다 해도, 시민의 넓고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더 꼼꼼하게 임원의 구성 방안을 살펴보지 않아 지금의 오해를 불러온 것은 아산시체육회가 반성할 부분”이라며 “올해는 읍ㆍ면ㆍ동체육회마다 상이한 규정을 표준화해 시체육회와 읍ㆍ면ㆍ동체육회 운영의 효율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준을 두겠으며, 아산시체육회는 아산시민과 오래, 멀리, 함께 가야만 하는 생활체육의 동반자로서 충실하고, 아산시 체육발전을 위해서 묵묵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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