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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포초 출신 이소영, KGC인삼공사로 이적

프로여자배구 최고 선수…안혜진·김채연도 둔포초 출신

2021.04.15(목) 09:26:55온양신문(seinhj@nate.com)

둔포초 출신 이소영, KGC인삼공사로 이적 사진


프로여자배구 GS칼텍스의 이소영(27)KGC인삼공사로 전격 이적했다

KGC인삼공사는 413일 이소영이 연봉과 옵션 등 총액 65천만 원에 3년 계약으로 인삼공사로 이적했다고 밝혔다

2020-2021시즌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와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 등 3관왕을 차지한 GS칼텍스 서울 KIXX의 주장으로, 특히 챔피언 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MVP로 선정된 이소영은 올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면서 차기 행선지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었다

지난 2012-201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한 이소영은 그해 신인상을 차지하면서 9시즌을 뛰었다

차상현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 아래 주장을 맡아오면서 원팀으로 팀을 사상 최초로 트레블(챔피언결정전·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로 이끈 이소영은 팀내에서 아기 용병’, ‘소영 선배로 불리울 정도로 실력과 라더십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결국 흥국생며을 물리치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외국인 용병 러츠와 함께 공동 MVP로 선정되면서 구자를 크게 높여 올 시즌 GS칼텍스에서 받던 연봉 보다 3억 원이나 오른 액수로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이소영은 아산의 딸이기도 하다. 아산 둔포 출신으로 둔포초등학교 88회 졸업생인 이소영은 원래 육상선수로 학교 운동회 때 계주 주자로 나설 때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뽐냈다고 한다

특히 4학년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단거리, 멀리뛰기, 높이뛰기 선수로 성장해 도민체전에 아산시 대선수로 뛰기도 했다

그런데 그의 높은 점프력을 유심히 지켜본 육상부 감독은 이소영에게 종목 전향을 권유해, 당시 도내 최강을 자랑하던 둔포초등학교 여자배구부에 입단했다. (둔포초에는 남자배구팀도 있었다

이후 특출한 기량으로 눈길을 모아 배구 명문 전주근영중학교로 진학했고, 전주근영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 서울 KIXX에 입단하기에 이른다

당시 지역 배구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이소영은 둔포초등학교 배구부 출신 선수로 화제의 중심이었다. 둔포초등학교는 한적한 시골 초등학교였지만 배구부 만은 출중한 기량으로 도 대회를 휩쓸었다. 특히 충남도민체전에 출전해 혁혁한 성적을 거두머 지역을 알리는 당찬 아이들이었다

둥지를 떠나 배구선수로 쑥쑥 성장한 이소영은 이후 2009년 전국 남녀 종별 배구선수권대회 여자중등부 수비상 V-리그 여자부 신인선수상(2013) 2012-13 V-리그 올스타전 서브 퀸(84km/h) 2014 안산 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MIP(기량발전상) 2015 아시아 U-23 선수권대회 베스트 아웃사이드 스파이커 2015-16 V-리그 올스타전 서브 퀸(87km/h) 2018 KOVOMIP V-리그 2018-19 1라운드 MVP V-리그 2020-21 5라운드 MVP 등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경력으로는 2014FIVB 배구 월드그랑프리 2015 아시아 U-23 여자배구선수권 대회 2015 FIVB 여자배구 월드컵 2016년 하계올림픽 배구 예선 2018 FIVB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2019 도쿄 올림픽 대륙간예선전 2019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2019 FIVB 여자배구 월드컵 등에 출전했다

왼쪽부터 이소영, 안혜진, 김채연

▲ 왼쪽부터 이소영, 안혜진, 김채연


한편 둔포초등학교 배구부 출신으로 현재 팀의 주전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로는 이소영 외에도
GS칼텍스의 안혜진(92),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의 김채연(93) 선수가 있다. 이들은 프로여자배구 최강을 가리는 챔피언 결정전에 나란히 출전해 선의의 동문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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