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충남도청에서의 공동행동 기자회견 장면
지난 4월 9일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충남아산FC) 대표이사가 ‘대표이사 직을 걸고 시민구단의 가치와 재정 등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은 바로잡고, 이슈의 선수를 합당한 방법으로 조속히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밝인 데 대해 료헤이 퇴출을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이 10일 재반박했다.
공동행동은 즉각 성명을 통해 대표이사의 사퇴와 충남도·아산시의 충남아산FC에 대한 공식 입장을 요구했다.
공동행동은 “충남아산프로축구단 대표이사에게 요구한다.”며 “시민구단의 가치와 재정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 기업 윤리관에 여성폭력은 허용된다고 생각하는지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대표이사직을 걸고 무한책임을 진다는 시점이 어디서부터인지 묻고 싶다”며 “문제 선수의 영입부터 책임을 진다는 것인지, 문제의 선수를 경기에 기용해 충남아산FC의 명예와 위상을 떨어뜨리고, 충남도민과 아산시민을 부끄럽게 한 시점부터 책임을 지겠다는 것인지.”에 대해 물었다.
그러면서 “대표이사직을 걸고 무한책임을 진다는 말의 의미가 앞으로도 계속 충남아산FC에서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냐”며 “고액 세금을 하루아침에 납부하라고 압박을 하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공적인 기관을 대표할 만한 기본 자질은 갖추어야 한다”면서 “충남아산FC에 대한 무한책임을 지고 조속히 대표이사직을 사퇴하라”고 구체적으로 종용했다.
공동행동은 충남도와 아산시에 대해서도 “충남아산FC가 공익성을 회복하는 데 보다 적극적인 도정과 시정을 펼쳐달라.”며 “시민구단의 책임자는 충남도와 아산시이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충남아산FC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들은 “고액체납으로 공적인 문제 제기를 받고 있는 대표이사를 충남아산FC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공정한 대표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상습 여성폭력 료헤이 선수와 음주 운전전력의 이상민 선수에 대한 퇴출, 고액체납 대표이사 퇴출과 책임 문제를 운영 주체인 아산시는 하루빨리 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공동행동은 “충남아산FC가 공익성을 회복해 충남도와 아산시의 자랑스러운 축구단으로 거듭날 때까지 료헤이 퇴출 공동행동은 함께 하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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