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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기업이 함께 공존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필요

아산시, 고용률은 상승하고 기업체수는 감소하고

2021.03.18(목) 13:58:53온양신문(seinhj@nate.com)

인주산업단지 전경

▲ 인주산업단지 전경


아산시가 최근 2020년 하반기 관내 고용률이 62.9%를 기록하며 전반기 보다 소폭 상승하는 등 기업유치정책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지만 같은 기간 지역의 기업체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최근 2년간 시의 고용률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 ▲상반기 62.9% ▲하반기 62.7% ◇2020년 ▲상반기 61.9% ▲하반기62.9%이다. 반기별로 보면 잠시 주춤했던 고용률이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고용률 산출 대상에는 관내 기업체 외에도 개인사업체 등 관내 모든 업체의 고용상태가 포함돼 시의 발표대로 기업유치 효과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실제로 시가 공개한 지역 기업체 수와 종사자 수를 살펴보면 ◇2018년 ▲2416개 업체 ▲11만 8434명◇2019년 ▲2443개 업체 ▲11만 9372명 ◇2020년 ▲2401개 업체 ▲11만 3165명으로 오히려 감소추세여서 이러한 결과를 놓고 볼때 시의 성과보도는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 

이는 지난해 시가 기업유치 사업을 통해 수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설명과는 전혀 다른 결과이며 현재 시가 추진하는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관내 입주 업체들이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여건속에서도 안정적으로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줄수 있는 정책도 병행 추진해 관내 기업의 역유출을 막아야 할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와관련 상당수가 관내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들의 인구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 1만 8421명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후 ▲2020년 1만 6976명으로 감소해 관내 기업체들의 어려움을 미뤄 짐작해 볼수 있게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시가 기업의 유치 후 이들 기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고, 마련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주민 A 씨는 “시가 다양한 기업들과 기업유치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는 것은 인정한다.”며 “이들 기업이 우리 고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긴급금융지원·규제정책 보완·근로자 복지 등 사후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더 시급해 보인다”고 했다.

또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기업유치로만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공생하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 관내에 입주해도 정착이 어렵다면 떠날수 밖에 없다.”며 “시가 그동안의 정책 성과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내실있는 정책마련과 이의 실행을 선행 후 공과를 따져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과 기업이 함께 공존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필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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