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봄이 오는 외암민속마을

2021.03.14(일) 21:02:56킴보(kimvo9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봄이 오는 외암민속마을 사진

봄꽃 소식이 들려오면서 설레이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명한 봄꽃 명소도 좋지만 사람들로 붐비는 곳보다는 차분히 돌아볼 수 있는 외암민속마을로 다녀왔습니다. 혹시나 너무 빨리 온 게 아닐까 걱정을 했는데 이미 외암민속마을도 봄이 찾아와 있었습니다.
 
봄이 오는 외암민속마을 사진
 
주차장에 차를 세우니 섶다리 앞에는 산수유화가 그리고 그 너머에는 매화가 한창 피고 있습니다. 지난해 폭우에 섶다리가 손실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새로 만들어졌네요. 
 
봄이 오는 외암민속마을 사진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고 ASR 전화를 걸어 출입기록을 남깁니다. 물론 마을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이니 마스크는 필수랍니다. 입구에 장승, 그리고 그 뒤로 활짝 핀 산수유화가 반겨주고 있습니다. 
 
봄이 오는 외암민속마을 사진
 
이른 봄 매화나 벚꽃만 생각하지만 화사한 봄 풍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산수유화입니다. 아직 초록잎이 돋아나기 전이라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이 노란색이 더욱 빛이 납니다. 
 
봄이 오는 외암민속마을 사진
 
그리고 마을 곳곳에 매화가 한창 피고 있습니다. 오래된 마을답게 마을 곳곳에 오래된 매화나무가 있습니다. 다른 어떤 꽃보다 먼저 피는 꽃이기에 매화가 피는것을 보니 봄이 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봄이 오는 외암민속마을 사진
 
외암민속마을에서 포토존이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돌담 너머 주황빛 능소화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지금은 담장 너머 매화가 조금씩 펴서 봄의 포토존을 만들어줍니다. 오래된 돌담답게 이끼가 껴서 운치가 느껴집니다.
     봄이 오는 외암민속마을 사진
 
약 500년 전에 형성되어졌다고 전해지는 외암민속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애초에 강씨와 목씨 등이 정착해 마을을 이루었다가, 조선 명종 때 장사랑을 지낸 예안이씨의 이정이 이주해 오면서 본격적으로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봄이 오는 외암민속마을 사진
 
마을에는 커다란 기와집으로 영암댁, 참판댁, 송화댁 등의 양반 주택과 70~80여 채의 초가집들이 이들 집 주위에 조화롭게 어우러져 옛 모습을 유지한 채 남아 있습니다.
 
봄이 오는 외암민속마을 사진
 
설화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그야말로 배산임수의 지형입니다. 마을을 돌아보면 평화롭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이곳은 위에 언급한것처럼 양반주택과 초가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아직도 주민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곳이기에 이 마을이 더욱 특별해 보입니다. 현재 외암민속마을은 중요민속자료 제236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봄이 오는 외암민속마을 사진
 
버드나무에도 연둣빛 새잎이 나오려 하고 있습니다. 곧 이곳도 조금 더 화사한 풍경으로 변신하겠죠? 여름에는 능소화가 피고 가을에는 노란 은행잎으로 물들고 황금들판에 둘러씨여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봄이 오는 외암민속마을 사진
 
마을 입구는 조금 더 관광객이 돌아볼 수 있게 꾸며져 있고 마을로 접어들면 바로 주민들의 삶터입니다.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이니 방문할 때는 조용히, 아니 다녀가지 않은 듯 흔적조차 남지 않게 다녀야겠죠? 숙박 체험도 가능한 외암민속마을입니다. 홈페이지(http://www.oeam.co.kr/oeam/skin1/index.php)에서 숙박시설 검색이 가능합니다. 
 
매화 산수유화가 활짝 피어서 화사한 봄풍경 가득한 외암민속마을로 나들이 어떠세요? 요즘 홍매화가 아름다운 현충사와 연계해서 다녀와도 좋을 곳입니다. 

외암민속마을
-소재: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5 
-주차: 가능(무료)
-입장료: 성인 기준 2천원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