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서천군, 재선충 방제사업 ‘총력’

2015년 최초 발견 후 올해 54그루 발생, 갈수록 확산

2020.12.18(금) 10:48:51서천신문사(redpig5383@hanmail.net)

재선충 작업 현장 모습

▲ 재선충 작업 현장 모습


 

최근 서천지역에서 소나무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신고가 요구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가 단기간에 붉게 시들어 말라죽는 병으로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성충이 매개충이 되며, 건강한 나무의 수피를 갉아먹을 때 소나무재선충이 나무로 이동하면서 확산된다.

소나무, 해송, 잣나무, 섬잣나무 등이 주로 피해를 입히는데 재선충에 감염된 나무는 송진 분비가 멈춰지며 수분과 양분의 흐름에 문제가 생겨 말라 죽게 된다.

군에 따르면 서천에서는 지난 2015326일 장항읍 옥남리 647-13, 14번지 일대에서 자생중인 곰솔 5그루에서 처음 발생된 이후 2017526일 장항읍 원수리 산 119-1번지 내 소나무 1그루, 마서면 송내리 산 5-1번지 내 곰솔 1그루, 20171012일 장항읍 원수리 산 108번지 내 곰솔 1그루에서 발생한바 있다.

이후 재선충이 서천군 전역에 퍼지며 2018년에는 34그루, 201911그루였다 올해는 54그루에서 재선충이 발견되며 뚜렷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서천군에서 확산되고 있는 재선충은 군산시 접경인 동백대교를 중심으로 국도4호선 양측 및 서해안고속도로 비인터널(비인 성산, 종천 신검)주변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동백대교 개통 이후 군산시 소재 유니드(목재 제조업공장으로 소나무류 주 집산지)에 납품되는 소나무류의 운반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천군은 지역 내 재선충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9년 하반기와 2020년 상반기에 추가발생지에 방제사업 추진 완료했지만 올해 장항읍 옥산리 600-1번지 외 67필지에서 53그루가 추가로 발생하자 오는 28일까지 2차 방제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장항읍 옥산리 10.72ha에 대해 1억여원을 투입해 858그루에 대한 소구역 모두베기 및 단목베기를 실시하는 한편, 2200여 그루에 예방나무주사(에마멕틴벤조에이트1.8%+설폭사플로르4.2%) 수간주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장항산림욕장 일원 7.9ha(3,071)에 대해 34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24일까지 장기예방나무주사(밀베멕틴유제(2%))를 실시할 방침이다.

서천군 관계자는 최근 서천군 전 지역에서 소나무재선충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제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마을 인근이나 야산에 소나무가 붉게 말라죽는 현상이 발견되면 서천군청 산림축산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