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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의 안식처 공주보훈공원

그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2020.11.27(금) 23:52:02대로(dried@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2020년 11월 18일, 3.1운동에 참여한 12명을 독립유공자로 추가 선정하고 포상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내년 102주년 삼일절 기념행사 시 독립유공자 기념비에 이름을 새기고 위패를 제작해 공주보훈공원 위패봉안실에 안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공주보훈공원이 어떤 곳인지 찾아가 보았습니다.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의 안식처 공주보훈공원 사진
 
공주보훈공원은 무령왕릉이 있는 송산리고분군에서 도로 하나만 건너면 만날 수 있습니다. 길가 주차장 옆에 공주보훈공원이라고 쓰인 커다란 돌이 놓여 있어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의 안식처 공주보훈공원 사진
 
공주보훈공원은 자그마한 야산 기슭 5,309㎡의 크기로 조성된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를 기리기 위해 만든 공원입니다.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의 안식처 공주보훈공원 사진
 
안내판을 보니, 2014년에 중학동에 있는 충령탑을 이곳에 이전한 것이라고 하네요.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의 안식처 공주보훈공원 사진
 
맨 먼저 눈에 뜨이는 것이 공주시참전유공자명비입니다. 충남동부보훈지청에서 충청권 최초로 건립한 공주시 참전유공자 명비에는 한국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공주시 참전유공자 1,878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의 안식처 공주보훈공원 사진
 
산 아래 가운데에는 웅장한 돌들이 우뚝우뚝 솟아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운데 가장 큰 돌에 ‘호국영령이시여’라는 글자가 세로로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향로가 놓여 있지요. 이 돌들은 자연스러운 우리 산하를 표현하고 있다고 해요.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의 안식처 공주보훈공원 사진
 
벽면의 부조는 우주만물의 질서를 상징하는 아홉 마리의 용을 새겨 생동감을 주고 있습니다.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의 안식처 공주보훈공원 사진
 
뒤쪽으로는 나라를 위해 싸우다 장렬하게 산화하신 전몰군경의 위패가 안치된 위패봉안실이 있습니다.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의 안식처 공주보훈공원 사진
 
양옆에는 봉화대의 형상을 한 작은 조형물이 있는데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과 숭고한 넋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불꽃을 피울 수 있도록 아궁이를 만들어 놓았군요.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의 안식처 공주보훈공원 사진
 
조금 오른쪽으로 내려오면 태극 무늬를 안고 하늘을 나를 듯 나래를 펼치는 형상의 공주시 독립유공자기념비가 있습니다.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의 안식처 공주보훈공원 사진
 
여기에는 100여 명의 공주시 독립유공자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앞으로 새로 지정된 12분의 유공자가 더 새겨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의 안식처 공주보훈공원 사진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다 보니 잔디밭에 ‘통일신라시대 건물지’라는 문화재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아마도 보훈공원을 조성하던 중에 발견된 유적지인 것 같아요.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에 걸쳐 조성된 건물지 두 개 동과 유구 2기가 확인되었는데, 지금은 보호를 위해서 메워놓았다고 합니다.
 
공주보훈공원은 그다지 크고 웅장하지는 않지만, 나라를 위해 장렬히 산화하신 애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애국심을 심어주는 산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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