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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가 가득 공주 아트센터 고마

2020.03.10(화) 10:41:18킴보(kimvo9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매화가 가득 공주 아트센터 고마 사진

'겨울을 봄을 이길 수 없다'라는 말이 떠오르는 요즘입니다. 사실 지난 겨울은 그리 춥지 않아 겨울이 혹독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로 심리적인 추위는 여느 해보다 심했습니다. 아직도 그 심리적인 추위는 계속되고 있지만 바깥 풍경은 봄으로 향해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요즘이기에 친구를 만나 꽃놀이를 가기보다는 마스크를 하고 혼자 산책을 하며 봄풍경을 즐겨봅니다.

아트센터 고마
-소재: 충남 공주시 고마나루길 90
-전화: 041-840-2279

매화가 가득 공주 아트센터 고마 사진 
공주한옥마을, 국립공주박물관과 가까이 있는 이곳은 주차장도 넓게 잘 되어 있어서 자차로 이동하기에 문제가 없답니다. 
 
매화가 가득 공주 아트센터 고마 사진
 
또한 이곳은 고마나루명승길 걷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송산리고분과 공산성, 그리고 금강을 따라 공주보를 돌아 한 바퀴 걸으면 공주의 주요 명소를 둘러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충분한 시간을 들여야 이곳을 모두 돌아볼 수 있으니 물과 간식을 챙겨 나설 것을 추천합니다.
 
매화가 가득 공주 아트센터 고마 사진
 
제가 이곳에 온 이유는 바로 요즘 한창 피고 있는 홍매화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코로나로 각종 전시가 취소되고 실내행사는 힘들지만 현재 이곳은 야외에 아름다운 홍매화 작품들이 한창 전시 중입니다. 누가 따로 전시를 한 것은 아니지만 봄이 오니 이렇게 아름다운 야외전시장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꽃망울을 피우고 있어 3월 셋째주 정도면 제일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매화가 가득 공주 아트센터 고마 사진

윗 사진을 보고 벌써 이렇게 많이 피었나 걱정하시는 분들께는 아래 사진을 보여드리면 안심이 되시겠죠? 
 
아트센터 주변에는 이렇게 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살구나무·매실나무 등이 대부분이라 3월 중순에는 꽃이 가득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규모도 커서 다른 매화 명소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매화가 가득 공주 아트센터 고마 사진
 
아직은 꽃이 피지 않고 진분홍 꽃봉오리만 가득하고 햇살 좋은 곳에 있는 매실나무는 이렇게 꽃이 조금씩 피고 있답니다.
 
곳곳에 벤치도 있어 산책을 하다 잠시 쉬어갈 수 있답니다. 오랜만에 파란 하늘과 꽃을 보니 몸과 마을의 피로가 풀리는 듯합니다. 
  
매화가 가득 공주 아트센터 고마 사진
 
홍매화만 있는 것은 아니죠. 청매화도 있어 하얀 매화가 조금씩 피고 있습니다. 사실 청매화가 홍매화 다음에 피지만 이곳은 햇살을 얼마나 받느냐에 따라 개화 시기가 정해지는 듯합니다.
 
매화가 가득 공주 아트센터 고마 사진

한 송이씩 피는 모습이 마치 팝콘이 팡팡 터지는 듯합니다. 오늘 비가 그치면 다시 추워진다 하는데, 어쩌면  꽃이 조금 더 오래 갈 수도 있겠네요.
 
매화가 가득 공주 아트센터 고마 사진
 
여기서 잠깐! 아트센터 고마에 대해 알아볼까요?

이곳은 공주에 2014년 개관한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입니다. '고마’는 공주의 옛 지명으로 곰[熊]의 옛말입니다. 이곳은 7만1294m²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310억 원을 투입해 2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전시실과 수장고, 리셉션장, 세미나실, 문화학습 체험실, 휴게실, 카페테리아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근처에 국립공주박물관, 무령왕릉, 공주한옥마을, 웅진백제역사관, 곰나루관광단지 등이 있어 연계해서 여행이 가능합니다.
 
매화가 가득 공주 아트센터 고마 사진
  
걷다 보니 또 꽃이 제법 핀 나무를 만납니다. 이곳의 나무들은 그리 크지 않고 나지막해서 특히나 꽃과 함께  인물 사진찍기에 좋아보입니다.
 
매화가 가득 공주 아트센터 고마 사진
 
저 멀리 공주의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연미산이 보입니다.  
  
매화가 가득 공주 아트센터 고마 사진
 
파란 하늘과 진분홍 매화가 함께하니 더없이 즐거운 산책이 되었습니다. 

제가 이곳을 돌아보는 동안에는 사람들이 없어 혼자 만끽하며 돌아왔답니다. 지역 어른들의 건강이 걱정돼 축제도 취소하고 지자체에서 오지 말라고 당부하는 매화 명소까지 굳이 찾아가기보다는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 있는 매화를 산책하며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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