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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의 4대하천 유역을 중심으로...봉황천 하금리(2)

2020.03.09(월) 13:49:37금산신문(gsnews4700@naver.com)

성산마을에서 바라본 봉황천 개접 들녘.

▲ 성산마을에서 바라본 봉황천 개접 들녘.


그러나 그 시절에도 젊은이들은 척박한 시골보다 번잡한 도시문물에 대한 동경과 자신들의 입신을 위하여 쌀가마를 들쳐 메고 도회지로 야반도주하여 밤낮으로 학문을 연마하여 학자로 공직자로 성공하여 지역의 일꾼으로 지금도 마을의 자랑이다.

실개천에서 비로소 하천다운 용모를 뽐내면서 웅비의 날개 짓을 펼치기 시작한다.
상류에서부터 이렇다 할 오염원이 없어서 인지 1급수 생명천이다.
지금은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해제 되었으나 예전에는 금산읍민의 주용 상수원으로서 주요한 수자원 역할에 일익을 담당하였을 정도다.

두충마을에서 바라본 봉황천변 개접 들녘.

▲ 두충마을에서 바라본 봉황천변 개접 들녘.


하금리 봉황천변은 한강이들, 불정이들, 개접등 너른 들녘이 이곳저곳에서 펼쳐지기 시작한다.
풍부한 수원이 확보되었기에 커다란 어려움 없이 농경지가 잘 발달되어 있다.
지역적으로 험준한 산세로 인하여 농경지 보다 산림 농경이 발달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한강이들을 비롯하여 많은 농경지들이 펼쳐지기 시작하여 우리지역의 보기 드문 농경문화를 이루어 내었다.

불정이 들녘의 용소.

▲ 불정이 들녘의 용소.


봉황천과 산자락이 만나는 곳마다 힘 있는 소(못)들을 만들고 있다.
두충마을(용동) 앞에서 이루는 용소는 용이 승천하였을 만치 깊고 푸르다. 용동마을은 풍수를 아는 사람들만 찾아 볼 수 있는 우리지역의 숨은 보석과 같은 천혜의 비경 지역이다.

 

두충마을 초입에서 바라본 마을 숲과 마이산 전경.

▲ 두충마을 초입에서 바라본 마을 숲과 마이산 전경.


마이산의 정기를 받아 바른 자리에 걸터앉은 두충마을의 가가호호를 이리 틀고 저리 틀며 차마 외지인에 보일새라 들어오는 입구마저 배배틀면서 그것도 모자란 듯 들어온 바람마저 붙들어 놓고 싶은지 늘푸른 송림으로 마을 숲을 만들어 마을을 꼭꼭 숨겨 놓았다.

마을 앞 불정이 들녘은 두충마을 사람들에게는 소중한 자원이다. 적은 경지로 삶의 터전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인 지라 주변 산림에서 화전을 일궈내어 어렵사리 생계를 이어 왔다.

얕은 성산재를 넘어 마을 안에 별산이 있다는 성산마을을 읽어 본다. 마을 이름이 범상치 않은 곳으로서 이곳은 순천김씨의 세거지로서 지금도 마을 초입에 의연한 숭절사가 자리하고 있다.
실제 성산마을은 지역을 대표 할 수 있는 학자와 공직자등이 많이 배출되었음을 알 수 있다.

 

두충마을 전경.

▲ 두충마을 전경.


마을 앞 들녘 개접들에서 흑암리로 펼쳐진 너른 경지가 인근 십리에서 찾을 수 없는 금싸라기 땅이다.
그러나 그 시절에도 젊은이들은 척박한 시골보다 번잡한 도시문물에 대한 동경과 자신들의 입신을 위하여 쌀가마를 들쳐 메고 도회지로 야반도주하여 밤낮으로 학문을 연마하여 학자로 공직자로 성공하여 지역의 일꾼으로 지금도 마을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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