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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빈차털이 기승...관내 빈차털이 범죄 58건 발생

2020.01.07(화) 15:18:36당진신문(djnews@hanmail.net)

당진 빈차털이 기승...관내 빈차털이 범죄 58건 발생 사진


문이 열려 있는 차량만 골라 절도를 저지르는 이른바 ‘빈차털이’ 사건이 당진 관내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당진 관내 빈차털이는 △2017년 28건(12건 검거) △2018년 33건(17건 검거) △2019년 58건(10건 검거)의 신고가 접수 됐지만, 피해액이 적거나 혹은 액수가 크지 않아 피해 사실을 모르는 피해자들이 신고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빈차털이는 신고 건수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피해를 겪었다는 피해자 A씨는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한 차량을 깜빡하고 문을 잠그지 않았는데, 그 사이에 차안에 있던 몇 장의 지폐가 없어졌다. 소액이어서 관리실에만 이야기하고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진경찰서 측은 “빈차 털이 범죄가 늘어나는 대표적인 이유는 주로 범죄를 저지르는 10대 청소년들의 그릇된 호기심으로 인한 것”이라며 “범죄가 주로 발생하는 장소는 CCTV가 설치 되지 않은 사각지대에 주정차한 차량이나 문이 잠겨있지 않아 사이드미러가 펴진 차량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청이 밝힌 자료를 살펴보면 절도범죄 범죄자의 소년범은 42.8%를 차지 하고 있다. 

특히 범행동기 역시 우발적(29.9%), 호기심/유혹(13.6%)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와 청소년들이 절도 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크게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또한 최근 출시되는 차량은 문을 잠그면 사이드미러가 자동으로 접히는 기능을 대부분 갖추고 있어, 이를 악용하여 절도범들은 사이드미러가 펴진 채로 있는 차량만을 골라 금품을 절도하고 있는 사례가 늘어났다.

범행 발생 장소 역시 차량 내 금품 절도 범죄는 아파트 주차장이나 시내 공영 주차장 혹은 CCTV가 없는 인적이 드문 장소에 주차한 차량을 대상으로 벌어지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에서 절도범죄가 주로 발생하는 장소를 살펴보면 △노상 39,952건 △주차장 9,022건으로 상위권에 속하고 있다.

당진경찰서 측은 “무엇보다 차량 문을 꼭 잠그는 습관을 가지고 경보기를 항상 켜둬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는 한편 “잇단 피해사례가 확인 된 만큼 앞으로 순찰을 강화 하는 등의 노력으로 범죄 예방을 최소화 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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