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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공산성의 이른 아침 풍경

초겨울 공주 공산성의 풍경은?

2019.12.10(화) 20:40:21그여자(smallb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가을의 흔적이 조금은 남아있던 12월 초 공주 공산성을 찾았습니다. 공산성은 2015년 7월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백제 웅진 도읍기 왕성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고 고대 중국 및 일본과의 문화교류를 통한 백제 토목건축 기술의 발전과 전파를 살필 수 있는 중요자료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공주 공산성의 이른 아침 풍경 사진

공산성은 공주 10경에도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금강 옆에 위치하고 있어 일교차가 큰 날은 안개가 진하게 흐르는 몽환적인 장면을 만날 수 있는데요, 기상조건이 좋은 날은 멋진 빛내림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습니다.

안개가 가득 한 날 아침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찾아본 공산성의 초겨울 아직 떨어지지 않은 낙엽들이 가을과 겨울이 공존함을 알려줍니다. 성벽을 걸어가는 사진작가의 뒷모습을 담으니 멋진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공주 공산성의 이른 아침 풍경 사진

공산성은 동서남북에 깃발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깃발은 송산리고분군 6호 분의 벽화에 나오는 사신도를 재현했다고 합니다. 미르섬이 보이는 북쪽엔 현무가 그려진 깃발이 세워져있고 깃발의 바탕색은 백제시대 사람들이 우주의 중심이 되는 색으로 생각했다고 하는 황색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른 아침 금강에서 흐르는 안개가 앙상한 겨울 분위기를 더욱 포근하게 감싸주는듯합니다.

공주 공산성의 이른 아침 풍경 사진

공산성 여기저기를 둘러보다 보니 어느 순간 구름 사이로 빛내림이 시작되고 그 풍경을 담는 작가의 뒷모습이 멋진 풍경 속에 스며듭니다. 요즘은 풍경 사진에도 사람이 들어가야 그림이 나온다고들 하는데 바로 이런 느낌을 말하나 봅니다.

공주 공산성의 이른 아침 풍경 사진

초겨울 공산성을 지키고 있는 나무들의 잎은 모두 떨어지고 없지만 따스한 빛내림과 안개가 흐르니 그 모습마저도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공주 공산성의 이른 아침 풍경 사진

앙상한 가지를 담고 있는 작가의 모습을 보니 하얗게 눈이 내리면 어떨까? 하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하게 되는군요. 하얗게 눈이 내린 공산성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땐 저 앙상한 가지에도 겨울 눈꽃이 피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겠죠?

공주 공산성의 이른 아침 풍경 사진

공산성에서는 09:00 - 16:00 매시간 정시 문화유산해설도 진행하니 이번 주말엔 아이들과 함께 공주의 자랑스러운 유네스코 문화유산 공산성에서 백제의 문화를 알아가며 운치 있는 풍경과 함께 멋진 인생 사진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주차 및 입장 문화유산 해설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http://tour.gongju.go.kr/html/kr/sub5/sub5_050106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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