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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전구만들기

2019.10.25(금) 09:12:48완두콩(maiiuy@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별빛전구만들기 사진

2019 찾아가는 한뼘미술관
10월 프로젝트 <별빛 뮤지엄>

 나도 화가다!
 전문가와 함께 '작품 제작'부터 '전시'까지!
 생활 속에서 미술 작가를 체험하다!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전문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고,
 그 작품을 미술관에 전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미술 체험의 즐거움을 드리고자,
 <찾아가는 한뼘미술관>을 운영합니다. 그 다섯 번째 프로젝트 <별빛 뮤지엄>에 시민작가를 모집합니다.

 소개
 -행사명: 2019 찾아가는 한뼘미술관 10월 프로젝트 <별빛 뮤지엄>
 -접수기간: 2019.10.14(월) ~ 10.25(금)  ※ 선착순 마감
 -체험기간: 2019.10.24(목) / 25(금)
 -장소: 한뼘미술관(한뼘아뜰리에)
 -대상: 개인 및 천안지역 학교·기관, 단체
 -참여대상: 천안시민 100명
 -참가비: 무료

위의 공고를 인터넷사이트에서 보자마자 한뼘미술관에서 있었던 나무패턴그리기 체험이 너무 좋았었어 기회가 되면 또 한 번 참여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던 터였는데, 지난 달은 신청해 놓고도 아쉽게 일이 생겨서 참여를 못해 이번에는 다행히 남편과 같이 시간이 되어서 모집 공고를 보자마자 1등으로 신청했습니다.
 
별빛전구만들기 사진
 
오랜만에 체험한다고 생각하니 아침부터 너무 설레서 어쩔줄을 몰랐답니다. 나름 시간을 계산하고 갔는데도 도착해 휴대폰 시계를 보니 무려 30분이나 일찍 도착했습니다. 너무 일찍 도착하니 담당자 분도 놀란 눈치였습니다. 그래서 기다리는 동안 나무정원이 있어서 둘러보았습니다. 담당자 분께 물어서 알게 된 사실인데, 나무정원은 깊어가는 가을밤을 낭만으로 채워줄 하프 연주와 팝페라 공연 등을 하는 장소라고 합니다. 별빛뮤지엄이 개최된다고 하니 시간 맞으면 꼭 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별빛전구만들기 사진
 
별빛전구만들기 사진
 
별빛전구만들기 사진  
나무정원을 구경하고 있는데 담당자 분이 불러 가 보니 같이 체험하시기로 하셨던 분들이 개인사정으로 못 온다고 해서 프로그램 시작 시간은 11시인데도 일찍 시작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자리에 앉아서 테이블 위를 보니 프로그램을 진행에 필요한 아크릴물감, 붓, 전구 등의 소품들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별빛전구만들기 사진
 
별빛전구만들기 사진
 
체험을 시작하기 전에 담당자께서 프로그램의 하는 취지와 내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었습니다.
오늘 체험은 '별빛전구만들기'로서 일반전구에 꽃패턴을 그려넣는 것이었습니다. 별빛전구만들기 한 작품으로 10월 30일에 별빛전구전시와 별빛뮤지엄을 개최하니 시간 되면 구경 오라고 당부도 덧붙였습니다. 테이블을 보니 미리 프로그램을 체험한 분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꽃패턴을 잘 그린 듯해서 잘할 수 있을지 잠시 주눅이 들었습니다.
 
별빛전구만들기 사진
 
담당자 분이 바로 전구에 그림을 그리면 수정이 불가능하니 연습으로 그림을 그려보라고 하얀 종이를 한 장씩 나눠주었습니다. 하얀 종이 위에 꽃 패턴을 연습삼아 그려보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별빛전구만들기 사진  
별빛전구만들기 사진
 
10분 정도 연습삼아 꽃 패턴을 하얀 종이 위에 그리고 있으니 담당자분이 전구를 나눠주었습니다. 연습할 때는 잘 안 돼 짜증이 났는데 막상 전구 위에 꽃 패턴을 그리니 연습 때보다는 더 잘 그려져서 저 자신도 살짝 놀랐습니다. 한 땀 한 땀 그림을 그리는데 실패할까 봐 온 정신을 집중해서 패턴을 그렸습니다. 점점 작품이 완성되니 저 자신도 뿌뜻하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특히 같이 갔던 신랑은 처음에는 그림에 소질 없는 자신에게 같이 오자 했다고 투정 아닌 투정을 부렸는데, 저보다 더 집중해서 열심히 그리는 모습이 의외였습니다. 그리고 말과 다르게 너무 예쁘게 잘 그려 또 한번 놀랐습니다.
 
별빛전구만들기 사진
  
원래는 1인당 전구 1개씩만 그려야 하는데 신청하신 분들이 많이 안 오시고 그러다 보니 1개씩의 전구를 더 나눠주었습니다. 같이 갔던 우리 신랑은 한 개도 힘든데 두 개씩이나 하냐 그러더니 저보다 더 신나서 붓을 잡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작품은 별빛뮤지엄 때 전시해야 하니 오늘은 가져 갈 수 없고 12월쯤에 연락 주신다고 해서 그때를 대비해서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별빛전구만들기 사진
 
사실 지금까지 신랑이랑 이런 체험 프로그램을 같이 하고 싶었는데 회사 일로 바쁘다 보니 늘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다행히 이날은 회사를 쉬는 날이어서 기쁜 마음으로 같이 참여를 했습니다. 가기 전부터 전 엄청 설레었는데, 신랑은 민망해서 어쩌냐 둥 엄청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저보다 더 재미있어 하고 더 신나게 참여하는 모습이 남달라 보였습니다. 처음 연습지에 그림 그릴 때 생각만큼 잘 안 그려져서 힘들었는데, 막상 전구에 그리니 더 잘 그려져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더군다나 신랑과 이런 체험을 하게 돼 오랫동안 좋은 추억거리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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