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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아산시민관악단과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

2019.07.31(수) 10:35:24완두콩(maiiuy@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아산시가 주최하고 아산문화재단과 아산시민관악단이 주관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공연이 열린다고 해서 아산평생학습관 대극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산시민관악단과 함께하는 어린이음악회-"나팔꽃이 피었습니다">였습니다. 더운 여름밤 방학 시즌에 맞추어 아산시민관악단 단원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고 해서 기대를 가득 안고 갔는데, 음악회를 알리는 내용과 연주할 곡을 소개하는 내용의 팜플렛이 입구에 가득 붙어 있었습니다.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음악회 시간이 7시 30분이어서 언제부터 입장이 가능한지 데스크에 문의하니 7시부터 가능하다고 해서 시간이 남아 주위를 찬찬히 둘러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즐겁고 쾌적한 공연관람을 위한 예절을 알리는 현수막이었습니다. 사실 이 다섯 가지는 공연을 관람할 때 아주 중요한 요소이나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잘 지켜져서 모두가 즐거운 얼굴로 집에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다음으로 옆을 보니 영화관 등에 가면 키가 작은 어린아이들을 위한 배려의 방석이 준비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곳도 역시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인 것을 감안하여 준비된 방석을 보니 작은 배려에 저 또한 기분이 좋있고, 어디서 보면 좋을지 미리 좌석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극장 좌석배치도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 극장 피난안내도를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음악회 입장 시간이 다 되어서 모두들 줄을 서서 천천히 공연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자리에 착석한 후 데스크에서 나눠 준 팜플렛을 차근차근 읽어보았습니다. 아산시민관악단 소개, 오늘 연주할 곡 소개, 지휘자와 Solist들이 안내되어 있었고, 음악회가 시작되기 전 지루함을 잠시 해소시켜 줄 노래가 흘러나와서 모두들 설레면서 음악회가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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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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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7시 30분이 되어 음악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음악회를 가 보면 사회자가 따로 있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지휘자 분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연주곡 소개를 하신 것을 보니 조금 색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이다 보니 첫곡은 '디즈니클래식 레뷔'였습니다. 디즈니 캐릭터들이 나와서 아이들에게 인사도 하고 디즈니 음악을 선사하다 보니 아이들 모두 행복해 하면서 음악회를 즐기는 분위기였습니다.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다음곡은 무대에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동요메들리였습니다. 처음에는 지휘자가 나와서 자신있게 동요를 부를 아이들을 손 들라고 하니 몇 명 없다가 한두 명 나오다 보니 아이들도 자신감이 생겼는지 어느 순간 아이들로 무대가 가득 찼습니다. 무대의 아이들뿐만 아니라 음악회를 관람하는 모든 시민들이 노란 종이에 적힌 가사를 따라 부르며 옛 추억도 생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세 번째 무대는 Jazz 보컬리스트 양혜정님이 나오셔서 무대를 빛냈습니다. 왠지 겨울에만 어울릴 거 같은 곡이지만, 더운 여름에 부르니 훨씬 시원하게 느껴지는 영화 겨울왕국의 주제곡인 '렛잇고'는 역시 영화 덕택인지 아이들 모두 집중해서 감상했습니다.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네 번째 무대는 Percussion 이동희님이 나오셔서 멋진 드럼 연주를 하기 전에 간략하게 드럼에 대한 설명을 해 주시니 더욱 집중해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드럼으로 '학교 종이 땡땡땡'을 연주하니 다들 친숙한 곡이라 따라 부르니 더욱 더 음악회가 무르익는 분위기였습니다.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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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또한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무대였습니다. 그건 바로 '라쿠카라차'였는데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서 아이들의 집중력 업(UP)시킬 타악기의 퍼포먼스였습니다. 처음 아이들이 참여하는 무대도 아이들로 가득했는데, 이번에는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해서 무대가 아이들로 발 디딜 곳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니 더욱 더 흥겨워 하고 음악이 끝나서 무대를 내려가려고 하니 아쉬움에 우는 어린이도 있었습니다.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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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곡을 끝으로 지휘자의 통제에 모두 마무리 인사를 해서 음악회가 끝나는 줄 알고 다들 아쉬움에 앵콜을 열창하니 지휘자가 감사하다면서 앵콜곡을 연주해 주셨습니다. 두 곡의 앵콜곡 연주 후 아쉽지만 음악회가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 인사 후 무대의 불이 꺼지고 관람객들이 나가는 동안 주위를 보니 아쉬운지 계속 앵콜을 기다리는 아이들도 보였습니다.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사실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회여서 별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음악회에 가니 어린이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것을 보고 음악에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지루한 일상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료공연이긴 하지만 공연의 질은 최상이었고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지 참여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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