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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풀꽃문학관의 아름다운 봄

아름다운 봄을 담은 풀꽃문학관

2019.05.19(일) 18:18:24이병헌(ichmount@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풀꽃문학관
▲공주풀꽃문학관

봄의 향기가 가득한 날 공주풀꽃문학관에 들렸다. 오랜만에 갔는데 주차장도 넓게 준비가 되어 있고 문학관을 바라보는 순간 나태주 시인의 시심이 가득한 아름다운 봄의 멜로디가 흘러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풀꽃문학관의 영산홍
▲풀꽃문학관의 영산홍

공주시 봉황로에 위치한 이 목조건물은 1930년대 건립된 현존하는 목조형 근대건축물로 일제강점기 헌병대장 관사로 사용되었다. 공주시에서 구도심 공동화를 완화하고 구도심 관광활성화를 위해 구도심 근대유산과 연계한 관광코스로 발굴하고 리모델링하여 공주의 또 하나의 문화자산이 되었다.

보락빛으로 피어나는 제비꽃
▲보락빛으로 피어나는 제비꽃

문학관 한쪽에는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 시비(詩碑)가 서 있다. 시비는 2016년 12월 12일 제막식을 가진 후 지금껏 그 자리를 지키며 방문객을 맞는다.

풀꽃 시비
▲풀꽃 시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시비가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비라고 한다. 그만큼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말대로 쉽고 짧고 쉽게 공감이 가는 시가 좋은 시라고 한다면 그의 시는 누가 뭐래도 좋은 시임에 틀림이 없다.

풀꽃문학관
▲풀꽃문학관

이제 국민 시인이 된 나태주 선생님의 공주풀꽃문학관은 2014년 10월 17일 개관하였다.

나태주시인 초상
▲나태주시인 초상

풀꽃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매발톱
▲매발톱
 
문학관의 둑에는 분홍빛 금낭화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색을 가진 매발톱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 또한 할미꽃과 황매화의 모습도 보이고 목단이 아름답게 피어나 봄을 강렬하게 장식해주고 있다.
 
공주풀꽃문학관 내부
▲공주풀꽃문학관 내부
 
풀꽃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목단
▲목단

건물 뒤에 있는 꽃밭에도 풀꽃이 피어나 아름다움을 더해주는데 매발톱과 이름 모를 풀꽃들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피어나 봄을 곱게 물들여주고 있었다. 공주 풀꽃문학관의 아름다운 어느 봄이었다.  

벽에 가득한 시
▲벽에 가득한 시

풀꽃3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풀꽃문학관 내부
▲풀꽃문학관 내부

이곳은 매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열고 월요일은 휴관한다. 휴관으로 문학관 내부는 못 들어가도 외부의 아름다운 봄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으니 헛걸음하는 것은 아니라 생각된다. 이 봄날에 공주 나태주 시인의 풀꽃 문학관에 들려 풀꽃도 만나보고 그의 시를 만나보는 것으로도 즐거움이 된다.
 
나태주 시인의 시집들 ▲나태주 시인의 시집들
 
공주풀꽃문학관
주소: 충남 공주시 봉황로 85-12
지번: 충남 공주시 반죽동 334-4
전화: 041-881-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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