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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정낙추 태안문화원장 취임

2022년까지 4년 임기 돌입… “향토문화 창달에 최선” 포부

2018.10.11(목) 17:31:25주간태안신문(east334@hanmail.net)

제7대 태안문화원장 취임식이 2일 태안문화원 2층 아트홀에서 열렸다. 사진은 취임한 정낙추 신임 원장. 그의 임기는 2022년 9월까지 4년이다.

▲ 제7대 태안문화원장 취임식이 2일 태안문화원 2층 아트홀에서 열렸다. 사진은 취임한 정낙추 신임 원장. 그의 임기는 2022년 9월까지 4년이다.


정낙추 제7대 태안문화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에 돌입했다.
 
정 신임 문화원장은 지난 2일 태안문화원 2층 아트홀에서 가세로 군수와 김기두 군의회의장, 주요 기관단체장, 한국문화원연합회 김태웅 회장과 태안문화원 문화가족 등 3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향토문화 창달을 위한 힘찬 걸음을 내딛었다.

 

정 신임 문화원장은 본지에 시사만화 ‘갈매기’를 16년간 연재한 것을 비롯해 대전일보, 한국일보 등의 신문과 잡지에 다수의 칼럼과 만화를 게재했으며, 1997년부터 태안문화원과 인연을 맺어 20여 년간 이사와 부원장 등을 역임하며 문화원의 발전과 지역문화 창달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정 신임 원장은 지난 2001년 태안문화원과 공동으로 50년 만에 전국 최초로 자염을 복원하는데 성공했고, 이듬해인 2002년에는 태안자염을 생산하는 영농조합법인인 ‘소금 굽는 사람들’의 설립이사도 맡았다. 또한 같은 해에는 ‘태안지방 소금생사의 역사’라는 논문을 발표하며 태안자염에 학술적 의미도 부여했다.
 
김한국 전임 원장으로부터 문화원 기를 인계받고 취임사에 나선 정낙추 신임 태안문화원장은 “태안문화원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군민의 성원으로 수 천여 점의 향토유물과 향토사료를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테이터베이스화 했다. 이 풍부한 문화콘텐츠는 태안문화원의 자랑이자 보물로 전국에서 우수문화원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임 원장들의 업적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정 신임 원장은 “태안문화원은 아직도 배가 고프다. 더 많은 공모사업을 유치해서 태안군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질 높은 강좌를 통해 문화혜택을 누리게 하고 싶다”면서 “그리하여 태안군민들이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수준 높은 의식을 통해 반목보다는 배려를 중시하는 따뜻한 정서를 갖게 하는데 주춧돌을 놓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러면서 정 신임 원장은 “우리 모두가 문화의 공급자가 되고, 우리 모두가 문화 수혜자가 되는 문화원, 권위를 내려놓고 소통하는 문화원, 지역사회에 문화적 뿌리를 깊이 내려 그 기반으로 태안문화의 자존심을 세워는 문화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풍광이 아름다운 ‘서해안의 보석’ 태안군에 걸맞게 문화원이 중심이 되어 문화가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흘러들어서 모든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정 신임 원장의 취임사에 이어 격려사에 나선 한국문화원연합회 김태웅 회장(중랑문화원장)은 김한국 전 원장의 업적을 소개하며 박수를 유도하는 한편 정낙추 원장의 경력을 소개하면서 기대감을 드러낸 뒤 독립원사를 갖춘 태안문화원을 추켜세웠다.

김 회장은 “5, 6대 원장으로 8년간 원장직을 수행하면서 태안문화원의 독립원사 마련을 통해 군민들에게 문화가 있는 삶을 제공하고 문화창달의 기반을 다지고 물러나는 김한국 전임 원장의 아름다운 뒷모습에 따뜻한 박수로 위로를 드린다”면서 “7대 태안문화원장에 취임한 정낙추 원장은 평생 문인활동하면서 태안의 문화정립을 위해 헌신해온 향토작가로서 문화에 대한 식견이 남달라 더욱 많은 일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회장은 “전국에서도 훌륭한 독립문화원을 갖고 있는 문화원은 흔치 않다”면서 “그동안 태안문화원은 남다른 문화활동으로 군민들의 문화향수권 제고에 앞장서고 있음은 물론 우리 전통문화를 지키고 계승하기 위해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문화컨텐츠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축사에 나선 가세로 군수는 “정낙추 원장의 취임을 6만4천여 군민들과 함께 축하드린다”고 운을 뗀 뒤 “21세기에 가장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 문화가 있기 때문인데 군에서도 많이 도와드리겠다”면서 “문화는 삶의 가치이며 흔적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새롭게 식견과 탁월한 역량과 의지와 열정으로 태안문화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정 신임 원장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 앞서 진행된 내빈 소개에서는 일일이 호명하지 않고 빔프로젝트로 화면에 주요 참석자들을 소개해 행사시간을 단축하는 등 향후 다른 행사시에도 도입해도 좋을 만한 행사 간소화의 모범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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