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사곡면(면장 이성열) 제3호 꿈나무동산조성 행사가 9일 오전 10시 사곡중학교 앞 꿈나무동산에서 열렸다.(사진)

지역에서 출생한 출생아를 지역민이 함께 관심을 갖고 돌보는 출생 장려차원의 행사로 열린 이 행사에는 이성열 사곡면장을 비롯한 오영화 이장단협의회장, 장제선 주민자치위원장, 김찬영 바르게살기위원장, 김희제 체육회장, 박선옥 새마을부녀회장과 새마을가족, 각 마을 이장, 출생아 가족들이 참석했다.

▲ 이성열 면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성열 사곡면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사곡면은 한때 인구가 1만 4,400명에 달했으나, 현재는 1/5 수준의 3,100명으로 해마다 출생아수는 점점 줄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2015년, 2016년도에 이어 금년도 3번째로 꿈나무조성행사를 갖게 됐다.” 고 말했다.

그리고 “이 행사는 우리 지역의 출생아 이름으로 나무를 심어 소중한 아이의 탄생을 면민들과 함께 축하해 주고,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원하고자 마련됐다”며 “이러한 뜻을 가슴속에 새기고 나무를 심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심는 나무는 ‘베롱나무’로 ‘백일홍 나무’라고도 하는데 꽃말이 ‘부귀’”라며 “나무의 주인인 아이들이 사랑과 행복 속에서 잘 자라 나무가 가진 의미처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사곡면의 단체장과 새마을남녀자들도 우리 아이들이 아름답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출생나무심기가 있었다. 이날 유서준 출생아를 비롯한 10명의 출생아들의 나무심기에는 이성열 면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이 함께했다. 출생아 부모와 가족들은 이날 사랑스런 자녀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사랑의 글을 함께 적은 이름표를 나무에 걸었다.

출생나무식재가 끝난 후에는 공주시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를 기념품으로 출생아들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새마을회에서는 이날 준비한 떡과 음료, 예쁜 가방을 증정하고, 지역에서 출생한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길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