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합동훈련>>
<<에너지자립섬 죽도>>

안녕하세요. 충청남도 영상소식 아나운서 윤혜빈입니다.
[자막: /아나운서]

6월은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달이죠.
날이 건조해지고 높아진 온도만큼 화재 위험도 높아지게 되는데요.
화재 발생시 유기적이고 신속한 초기진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충남 15개 시군 지휘관이 모였습니다.

<<재난합동훈련>>


지난 5일 천안태조산청소년수련관에서 재난대응 합동훈련이 이루어졌습니다.
[자막 : 천안 태조산청소년수련관 재난대응훈련 실시]

이날 훈련에서는 재난 발생 시 지휘관의 역할, 재난관리체계 및 현장에서의 긴급구조통제단과 통합지원본부 간의 협업체계 및 연세대학교 은종화 교수의 특강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자막 : 부시장 15명 및 소방서장 15명 등 30명 참여]
[자막 : 지휘관 역량 강화 특강 및 재난 상황 브리핑 마련]

김영범 (충청남도 재난안전실장)
말자막 : 사고 현장에서의 우리의 업무가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해야만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것인가를 우리 스스로 논의하고 무엇을 협조할 것인가를 같이 토론하는 장소로 마련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도상훈련으로 5월 14일 실시했던 천안 재난대응훈련을 비롯한 일반적인 현장 훈련과는 그 취지를 달리하고 있는데요.
[자막 : 지휘관 도상훈련으로 기존 현장훈련과 차별화]

공주 산성시장의 화재 상황을 가정으로 부시장과 소방서장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상황 브리핑과 토론을 통해 재난 상황의 신속한 초동대응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고자 실시된 것입니다.
[자막 : 공주 산성시장 화재 상황 가정해 상황 브리핑 실시]

구본풍 (서산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말자막 : 실제 현장에 출동해서 현장에서 어떻게 그때그때 긴박하게 대응을 해야 할지 상황을 소방서장과 함께 논의하니까 현장감도 있고 여러 가지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이번 훈련은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사고 시점 및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각자의 임무와 역할을 논의해 초기 단계에서의 불명확한 임무 역할을 해소하고자 하는 훈련입니다.
[자막 : 문제점 파악으로 초기 단계 불명확한 역할 해소]
충남안전체험관으로 이동하여 산성시장 실제 재난대응 합동 훈련을 하였는데요.
체험관에서 지휘관들은 산성시장 재난 상황 및 대응을 비롯하여 기타 재난 상황에 대해 몸소 체험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막 : 공주 산성시장을 비롯한 실제 재난 상황 체험]
전국 최초로 시행된 이번 합동 훈련과 더불어 평상시 지휘관들의 교육 및 훈련, 평가 등을 반복적으로 실시할 계획으로 재난 발생 시 각 기관별 유기적인 대응으로 더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자막 : 전국 첫 지휘관 합동 훈련과 지속적 논의 계획]
[자막 : 재난 발생 시 기관별 유기적 협업으로 신속한 대응 기대]

이창섭 (충청남도 소방본부장)
말자막 : 오늘 하는 훈련은 소방서장의 현장대응을 부시장이나 부군수가 지원하는 협업체계를 모의적으로 실시해 보는 것입니다. 이런 훈련을 통해서 향후 실제 재난이 일어났을 때 원활한 협조체계 하에 대응이 완벽하게 이루어 질 것입니다.


<<에너지자립섬 죽도>>



국내에서 가장 큰 철새 도래지로 손꼽히는 천수만.
[자막 :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 천수만]

천수만변에 위치한 남당항에서 배를 타고 가면 홍성의 하나뿐인 유인도 죽도에 도착합니다.
[자막 : 홍성의 하나뿐인 유인도 죽도]

최근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죽도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홍성의 보물 죽도
말자막 : 와~ 바다다!
말자막 : 저는 지금 천수만 지역의 마지막 부근인 남당항 부두에 나와 있습니다.
죽도에 갈 수 있는 배는 하루에 4회가량 있다고 하는데요.
이 죽도가 에너지자립섬이라고 합니다.
100%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을 한다고 하는데 너무 궁금하지 않아요?
지난달 26일부터 실시한 첫 여객선 취항으로 최근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죽도.
[자막 : 지난달 26일 첫 여객선 취항]
[정보자막 - 예매 및 시간 문의 : 남당항 매표소 041-631-0103]
남당항에서 죽도까지 10분 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수영으로도 갈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는데요.
말자막 : 와~ 기분 너무 좋다!
말자막 : 적당한 바람과 아름다운 풍광
말자막 : 저기 죽도가 보여요!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섬 죽도
자연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죽도에 도착했습니다.
30여 가구가 거주하며 대부분 주민이 어업에 종사하는 작은 어촌마을이었던 죽도는
[자막 : 30여 가구가 거주하는 작은 섬 죽도]
2015년 둘레길과 야영장이 들어서고 2016년에는 생태녹색관광 지원화사업에 선정되면서 관광지로도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태양과 바람을 이용한 에너지 자립섬으로도 유명합니다.
[자막 : 둘레길과 야영장 조성해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

이병학 (69세 , 죽도 관광객)
말자막 : 에너지자립섬이 되었다고 해서 그 현장을 보고 배우려고 왔습니다.

말자막 : 바로 앞에 보면 둘레길도 있어요.
말자막 : 나무와 산도 있어서 초록초록하고 파란 바다도 있고
말자막 : 저기 보면 풍력발전기도 있어요. 얼마나 규모가 큰지 가서 보고 싶은데 한번 가볼까요?
섬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 둘레길이 관광객들이 이목을 끕니다.
말자막 : 대나무가 많아서 죽도라는데 진짜 대나무가 많네요.
죽도라는 명칭만큼 섬에서는 많은 대나무를 볼 수가 있었는데요.
대나무 숲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한숨 돌릴 수 있는 쉼터가 있습니다.
말자막 :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요. 좀 쉬었다 갈까요?
말자막 : 여기 보시면 엄청나게 큰 풍력 발전기가 있어요.
쉼터에서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풍력발전기는 태양광과 더불어 마을의 주요 에너지원인데요.
[자막 : 풍력과 태양광으로 섬에 전기 공급]
날씨 등 다양한 변수에 대처할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자막 : 다양한 변수에 대처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쉼터를 나와 걷다 보면 마을의 주 에너지원이 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 도착합니다.
말자막 : 여기는 태양광 패널들이 엄청 많아요.
여기가 태양광 발전소 같은데 마치 지붕처럼 집을 지키고 있는 느낌이에요.
태양광에너지는 배출가스가 없고 환경오염을 초래하지 않기 때문에 화석연료로 사용되는 기존 에너지의 대체에너지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원입니다.
[자막 : 환경오염 대체수단으로 주목받는 태양광에너지]

송진우 주무관 (홍성군청 경제과)
말자막 : 홍성군 죽도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는 2016년 5월 18일 준공식을 거침으로써 기존에 있던 발전소에서 탈피해서 신재생 에너지 태양력과 풍력을 이용하여 섬 전체에 쓰는 모든 전력을 감당함으로써 저희가 2017년도 같은 경우에는 전국에너지공단 평가에서 에너지자립률 1등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이 신재생 발전소의 태양광 에너지는 마을의 90% 이상의 에너지를 담당하며 안정된 품질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자막 : 신재생 발전소의 에너지로 안정된 전력 공급]
발전소 근처에는 마을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죽도 홍보관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말자막 : 여기 홍보관이니까 한번 들어가 볼까요?
말자막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말자막 : 여기 앞에는 어떤 공간이에요?
이쪽은 야영장으로 운영하는 곳인데요. 풍력과 태양광으로 와이파이를 사용하게끔 와이파이존이 설치되어 있고 야영을 할 수 있게끔 데크 6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홍보관은 현재 준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임시 개관하여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자막 : 홍보관 임시개관으로 관광객 편의 마련]
홍보관 앞에 자리 잡은 야영장에는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한 와이파이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막 : 태양광 와이파이존으로 야영장 어디서든 무선 와이파이 사용가능]
말자막 : 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편리할 것 같아요.
오시면 와이파이를 무료로 접속할 수 있어서 캠핑하는 분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말자막 : 저도 한번 해볼까요?
한번 해보세요.
정말 잘 연결이 될까요?
말자막 : 됐다!
야영장에서는 와이파이뿐 아니라 눈에 띄는 태양광 패널이 또 있는데요.
바로 태양광 해충 트랩입니다. 해충 걱정이 없으니 캠핑하기에 정말 딱이겠죠!
[자막 : 태양광 해충트랩으로 걱정 없는 즐거운 여름 캠핑]

이성준 (62세, 죽도 주민)
말자막 : 태양광이 들어옴으로써 (디젤) 발전기가 안 돌아가기 때문에 기름 절약도 되고요.
우리 주민들이 죽도에 소음이 없어서 전기를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오소희 (69세, 죽도 주민)
말자막 : 우리 섬에는 다 인심도 좋고 동네 지간 다 한 식구 같고 매연도 없고 조용하고 여러 사람이 왔다 가기가 편하고 좋아요

에너지 자립섬 죽도! 참 매력적인 섬이죠.
말자막 : 제가 오늘 죽도를 한 바퀴 둘러봤는데요.
이렇게 아름다운 풍광에 자원까지 만들어내는 청정한 지역이니 안 놀러오기는 못 배길 거 같아요.
여러분 아름다운 섬 죽도로 많이 많이 놀러 오세요!
친환경 에너지로 소음과 매연 없이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죽도입니다.
[자막 : 소음과 매연 없는 아름다운 섬 죽도]

날이 더워지면서 가족들과 여행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시죠?
탄소 없는 섬 죽도에서 친환경에너지에 대해 배우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는 것 어떨까요?
지금까지 충청남도 영상소식 아나운서 윤혜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