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지역신문뉴스

충남넷 미디어 > 생생뉴스 > 지역신문뉴스

“요란한 잔치보다 의미 있는 날로 기억되게”

[태안]군청 황재원 씨름선수, 돌잔치 대신 어려운 이웃에 물품 기탁

2018.05.14(월) 11:43:13관리자()


“요란한 잔치보다 의미 있는 날로 기억되게” 사진


황재원 씨름선수(33세, 태안군청 소속) 가족이 지난 12일 원북면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인 ‘희망터전’과 ‘봄언덕’을 방문해 약 80만 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황 선수가 첫 돌을 맞은 자녀를 위해 잔치를 여는 대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어 주위를 훈훈하게 한 것이다.

황 선수는 “자녀의 돌을 맞아 소비적인 돌잔치 대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뜻 깊은 날을 만들고 싶어 이번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우리 태안군민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 군민은 “이 소식을 듣고 참 기분이 좋았다. 저도 우리 아이가 곧 돌인데 요란한 잔치보다는 아이에게 의미 있는 날로 기억할 수 있게 뜻 깊은 일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훗날 아이가 자라서 얘기해 주면 아이도 무척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황재원 선수는 지난 2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용장급(90kg 이하) 금메달을 획득하고, 지난달에는 충북 증평에서 열린 증평인삼배 전국장사 씨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제54회 대통령기 전국장사 씨름대회, 제31회 전국 시도대항 장사 씨름대회, 제3회 춘천 소양강배 전국장사 씨름대회 등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제7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제98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7회 회장기 전국장사 씨름대회에서는 3위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해 지난 2월 대한씨름협회 선정 우수선수상을 받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