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농협 주부대학, 일상에 묻어나는 '봉사와 나눔'
천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윤노순) 주부대학 이귀형 회장과 임한선 부회장 등 50여 명은 지난 4월 26일 망향의 동산 참배 후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천안시 성거읍에 소재한 망향의 동산은 망향의 한을 안고 이국땅에서 유명을 달리한 동포들이 넋이라도 조국의 품 안에서 돌아와 편히 쉴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1976년에 건립되었다.
안장 대상자는 해외거주동포, 본인 의사에 반한 징용 등으로 외국에 거주하다가 영주귀국한 자와 현재 이곳에 안장된 자 또는 안장 예약된 자의 배우자가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찾는 사람이 거의 없다.
또 농협주부대학 회원들은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에 대한 반찬 나눔, 일일 국수집 운영으로 모은 돈을 이웃과 나눔에 보태었다.
이들이 기부하고 나누는 거룩한 삶은 거창하거나 어려운 일보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봉사가 일상에 묻어 나는 자랑스런 천안농협주부대학 어머니들이 있기에, 천안은 그 이름처럼 하늘 아래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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