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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봉사단체로 활성화시켜 제대로 봉사하고 싶어"

[인터뷰] 어버이장학회 창립자 - (주)새론건설 강명원 대표이사

2018.05.04(금) 11:31:59충남농어민신문(sillo0046@naver.com)


어버이장학회 창립자 강명원 회장

▲ 어버이장학회 창립자 강명원 회장


강명원 회장과 인터뷰 하는 서산공동취재팀

▲ 강명원 회장과 인터뷰하는 서산공동취재팀


"공식적인 봉사단체로 활성화시켜 제대로 봉사하고 싶어" 사진



어버이장학회는 ㈜새론건설 강명원 대표이사가 마음을 함께하는 동료 및 지인들과 2012년 7월 25일 설립해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취약계층의 아동 및 청소년, 효행심이 남다른 학생에게 후원해 왔다. 그리고 지난 4월 26일 장학회가 더욱 체계적이고 활성화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강명원 장학회장의 아내인 김조은 씨에게 바통을 넘겨주었다.   


지난 27일 오전 어버이장학회 창립자인 ㈜새론건설 강명원 대표이사를 만나 보았다. 그는 어린시절 참 가난한 가정에서 나고 자랐다. 그래서 어려운 가정 학생들의 마음을 너무 잘 안다. 꿈이 있어도 포기하게 되거나 더디다는 것을. 그래서 그들을 응원하는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이제 그동안 회사에서 직원들과 소극적으로 펼쳐 오던 봉사활동이 이번에 취임한 김조은 회장을 통해 좀더 조직적이고 체계적이고 공식적인 단체로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다음은 강명원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어버이장학회 회원은 몇 명인가= 어찌 보면 이제 시작 단계다. 그전에는 저 혼자 조용히 봉사해 오다가 단체를 만들어서 제대로 봉사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직원들 또 지인들과 함께 장학회를 만들었고, 이번 이·취임 행사에서 회원모집을 동시에 진행했는데 30여 분께서 가입신청서를 써 주셨다. 조만간 날짜를 잡아서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 보려고 한다.

또 앞으로 6개월 정도는 잘 되는 것을 보면서 자발적으로 갈 수 있게끔 할 계획이다. 제가 모아둔 돈이 남아있고, 그것을 가지고 6개월은 충분히 끌고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회사에서도 일부 기부하면 되고, 이후 활성화시켜서 인정을 받으면 누구나 공감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 새론건설이 봉사에 앞장서 오고 있는데 회사를 시작한 지는 얼마나 됐나= 2001년도 7월에 창업했다. 대학에서 토목전공을 했고,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하게 됐다.

# 회사를 일으켜 성공하기 어려운 세상인데= 주위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2001년도에 회사를 시작하려니 돈이 하나도 없어서 거주하던 신주공아파트를 처분하니 1천 300만 원이 남았는데, 한 달 만에 돈이 다 떨어져 버렸다. 건설업의 특성이 미리 쓰고 나중에 받는 구조이다 보니까 굉장히 힘들었다. 당시만 해도 IMF 지나고 얼마 안 돼 그랬는지 어음 할인이 안 됐다. 결제일은 다가오는데, 저는 결제일은 절대 지켜야 한다는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결국 신용보증기금과 거래를 터서 상당히 오래 거래했다. 그 기반으로 지금까지 잘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장학금을 전달받은 아이들 중에 한 명이라도 우리 어른들이 바라는 소망, 잘 자라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해하는 학생이 있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또 선생님들께도 꼭 전해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학생이 가난하다고 업신여기지 말고 격려해 주고 용기를 주는 선생님이 되어 주시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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