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인재로 고장과 국가발전에 기여
시홍인재육성장학재단 33명에게 2천600만 원 장학금 전달
2018.05.03(목) 16:36:37관리자(ionyang@hanmail.net)
▲ 이윤희 이사장
재단법인 시홍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이윤희)이 학업에 충실하고 올바른 인성함양에 노력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8학년도 시홍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은 5월 1일 선장초·선도중학교(교장 이제복)에서 이윤희 이사장을 비롯해 서성덕·이재덕·정해곤·이재원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선장초등학교 17명 1천 140만 원, 선도중학교 16명 1천 460만 원 등 총 33명에게 2천 6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이윤희 이사장에게 전달하는 시간으로 선장초등학교 홍자연 학생은 “매년마다 장학금을 저희에게 주셔서 감사하다”며 “저희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겠다”는 마음이 담긴 짧은 편지를 낭독했다.
또 선도중학교 이혜민 학생은 “장학금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장학금을 주시는 이유는 저희들이 뛰어나고 우수한 학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안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라고 용기를 주기 위해서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장학금을 주신 크신 뜻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 잘 성장해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는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윤희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학교를 다닐 때 6·25사변으로 부모님을 여위어 많은 어려움을 겪은 사람으로, 어려운 사람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며 “내 힘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나보다 어려운 사람한테 도와주어야 겠다는 것이 철칙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윤희 이사장은 “여러분들이 잘 살려면 몸이 건강해야 되고, 사람은 살아가는 데 정직해야 되며, 공부고 사업이고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으니 여러분들은 특별히 노력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들어서 훌륭한 사람, 우리나라의 큰 일꾼, 모교의 훌륭한 학생으로 우리나라를 빛내 주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달했다.
재단법인 시홍인재육성장학재단은 고향의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이윤희 이사장이 자신의 소유 부동산을 매각한 금액 20억 원 중 양도세를 제외한 15억 원 전액을 출연하여 지난 2015년에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재)시홍인재육성장학재단 이윤희 이사장은 1938년생이며 선장이 고향으로, 선장초등학교 5학년 때 6·25 전쟁으로 인해 졸업을 하지 못한 것을 항상 한으로 여겼다.
(재)시홍인재육성장학재단 이윤희 이사장의 조부 이시우 씨와 부친 이상홍 씨는 일제강점기하에 민족문화 말살정책에 개탄하여 당시 사재를 털어 선장지역에 간이학교를 세우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윤희 이사장은 이러한 선대의 뜻을 이어받아, 선장면에서 태어나서 자라는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라 고장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하여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선장초등학교와 선도중학교 학생들에게는 매년 정기적인 장학금을,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는 졸업식 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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