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순찰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기회를 가졌다.
당진경찰서(서장 최정우)는 지난 25일 늦은 8시 당진시 경찰관, 당진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회원으로 구성된 외국인 순찰대 25명이 중앙지구대에 모여 시장오거리 일대에서 순찰활동을 진행했다. 당진 경찰서 측은 범죄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기본 목적 이외에도, 체류 외국인들의 바른 정착을 도모하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네팔 출신의 근로자 러브(남, 35세) 씨는 “경찰과 함께 지역 순찰을 하게 되어 색다른 경험을 했다. 앞으로도 이런 활동들이 많아질수록 외국인들도 당진을 더 사랑하고 아끼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진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장은 “합동순찰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든든한 가족으로 인식되는 날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당진경찰서 최정우 서장은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당진에서 거주하는 동안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경찰서 측은 당진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함께 매월 지속적인 합동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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