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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 보명스님(도지정무형문화재 제40호, 충남 예산군 삽교읍 법륜사, 사진)이 미국 LA에서 열리는 명인명무전에 출연한다.
제97회 한국의 명인명무전이 동국예술기획과 미주LA한국전통무형문화전승회관 공동주최로 28일 오후 LA한국교육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교민을 비롯한 미국인들에게 한국전통의 춤과 음악을 보여줌으로써 고국에 대한 정체성과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자리다.
이번 공연에서 보명스님은 천수바라춤·나비춤을 선보이며, 호남산조춤(인간문화재 이길주), 살풀이춤(김지원 단국대 교수), 진도 북춤(윤송미 백향무용단 단장)이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한국의 불교예술과 내포영산대제를 널리 알리고자 국외 공연에 바쁜 보명스님은 출국에 앞서 “미국 교민들이 바라춤 등 한국불교예술의 진수를 보면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한국인으로서 자부심도 갖게 될 것이다. 특히 내포영산대제는 이번 공연에 포함돼 있지는 않지만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될만큼 가치가 있는 것이다. 여러 국가에서 공연을 할 때면 우리가 살고 있는 내포지역에 전수돼 온 불교문화에 대해 나 스스로도 자랑스러움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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