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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철 비료 훔쳐간 절도범, 6일 만에 검거

농민 불안감 해결, 믿음직한 태안경찰 실현

2018.03.22(목) 09:22:01관리자(kasi221@hanmail.net)

절도범이 훔친 비료와 퇴비, 훔치는데 사용한 화물차량.

▲ 절도범이 훔친 비료와 퇴비, 훔치는데 사용한 화물차량.


태안경찰서가 농사철을 앞두고 비료와 퇴비를 훔친 절도범을 신속히 검거해 농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며 믿음직한 경찰상을 구현하고 있다.태안경찰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태안, 서산 지역 농로에 쌓아 놓은 농사용 비료와 퇴비 500포대를 훔쳐 달아난 절도범을 사건발생 6일 만에 신속히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검거된 절도범 A씨(남, 45세)는 농사철 밭에 거름을 주기 위해 밭 진입로나 밭둑에 쌓아 놓은 비료와 퇴비를 자신의 화물차량을 이용해 총 4회에 걸쳐 310만원 상당의 비료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된 A씨는 늦은 밤 비료 주인이 없거나 차량 통행이 없는 한가한 농로에 쌓아둔 비료나 퇴비만을 골라 절도 행각을 벌였고, 범행 후에는 화물차량 전조등을 끄고 CCTV가 없는 곳으로 운행하는 등 범행의 치밀함을 보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A씨는 “땅을 임대 받아 농사짓는데 비료 신청 시기를 놓쳐 구입하지 못하게 되자 500포를 훔쳐 300포를 밭에 뿌렸다”고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뿌리고 남은 비료 200포대는 경찰이 압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피해자 B씨(60세)는 “오랫동안 농사지으며 살고 있는데 비료가 없어져 당황스러웠으나, 범인을 잡고 비료를 일부라도 찾게 되어 고맙다”고 말했다.
김영일 태안경찰서장은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기 전에 농사용 비료 절도범을 빨리 검거하여 지역농민들의 불안을 조금이나마 덜게 된 것 같아 다행”이라며 “앞으로 태안 주민들이 안심하고 평온하게 살 수 있도록 주민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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