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내 땅값이 지난해와 견줘 4%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남도내 15개 시군 가운데 14번째로, 그동안 실거래가에 비해 공시지가가 높다는 지적이 반영된 결과다.
국토교통부가 12일 결정·공시한 1월 1일 기준 ‘2018년도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군내 표준지 2480필지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3.85%다.
전년(3.20%)보다는 0.65%p 높지만, 전국평균(6.02%)과 충남평균(4.71%)을 밑도는 수치다.
군 관계자는 그 이유에 대해 “도내 시군 공무원들과 감정평가사들이 모여 인접 지자체들의 표준지 공시지가를 맞춰보는 과정에서, 예산군은 실거래가에 비해 표준지 공지지가가 높다는 의견들이 나와 올해는 상승률이 최대한 억제됐다”고 설명했다.
최고지가는 특수필지의 경우 덕산온천관광단지가 있는 덕산 사동리 377번지(광천지)로, 1㎡당 2530만원이다. 일반필지는 내포신도시 예산쪽인 삽교 목리 978번지 121만원/㎡이다.
최저지가는 덕산도립공원인 덕산 상가리 산5-117번지로, 1㎡당 600원이다. 일반필지를 기준으로 최고·최저지가 차이는 2017배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이나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오는 3월 15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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