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내 전담의용소방대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덕산면 나박소전담의용소방대(대장 정희수)와 광시면전담의용소방대(대장 윤관기)가 그 주인공들이다.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 20분께 덕산 낙상리의 한 문중소유 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나무와 활엽수 등 임야 0.06㏊를 태웠다.
추운 날씨에 바람까지 강해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 나박소전담의소대 대원 20여명은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등짐펌프를 둘러메고 진화차와 갈퀴로 초기진화를 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광시전담의소대는 주택화재를 잡았다.
예산소방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1시 18분께 광시 장전리 홍아무개(55)씨의 주택에서 나무난로 연통과열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화재는 주택 50㎡ 중 1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2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관할 119안전센터가 14㎞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초기대응이 늦어질 수 있었지만, 광시전담의소대가 신고를 받고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불길이 치솟는 곳을 집중적으로 방수해 피해를 줄였다.
윤관기 대장은 “평소에도 의용소방대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화재 등 재난현장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신속한 출동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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