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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있는 사람들이야 추운데서 기다리는 고충 알 리 없지”

[충남]버스 이용객, “버스도착알림정보시스템-승강장 발열의자 너무 좋아요”

2018.02.21(수) 16:56:14충남농어민신문(sambongsan8549@hanmail.net)

20일 찾아 본 서산시 관내 한 버스정류장 발열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 모습

▲ 20일 찾아 본 서산시 관내 한 버스정류장 발열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 모습


20일 찾아 본 서산시 관내 한 버스정류장에 버스알림정보서비스가 잘 시행되고 있었다.

▲ 20일 찾아 본 서산시 관내 한 버스정류장에 버스알림정보서비스가 잘 시행되고 있었다.




버스 도착 시간이 정해져 있기는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런 저런 이유로 연착이 될 때가 많아 버스 이용객들은 언제 올 지 모를 버스를 마냥 기다리며 초조해 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며 실천해 나가고 있어서 이용객들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서산시에서는 지난해부터 버스승강장에 설치된 안내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버스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시내버스 내 설치된 정보수집장치를 통해 수집한 위치정보를 교통정보센터에서 가공하고 송신해 승강장에 설치된 디지털 안내기에 도착정보를 표시하는 것이 이 시스템의 원리다.

 

20일 서산시 교통과 담당자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현재 서산시 관내 버스도착알림정보시스템 설치 운영 상황을 물어보았다.

 

그는 “재작년 12월부터 10군에 시범운영을 해왔다. 현재 확대설치 진행중이다. 올해 3월까지 32개소가 추가 설치되면서 총 42개소에서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산 관내 버스승강장이 천 군데가 넘는다. 32개소가 추가 설치되면 시내 주요 지역에는 거의 다 있는 셈이 된다. 면단위 지역은 1-2개 정도 설치된다. 앞으로 사람들이 많이 타는 곳 위주로 설치를 차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서산시 죽성동에서 시내에 있는 회사에 출근하기 위해 버스를 종종 이용한다는 이 모씨는 “서울 경기 같은 대도시에서는 진작부터 시행하고 있는 버스도착알림정보 서비스가 서산에서는 작년 초부터 시작됐는데 너무 편리하다. 언제 올지 모를 버스를 마냥 기다리다가 언제쯤 도착한다고 알려주니까 맘 편하게 기다릴 수 있게 돼 참 좋다.”고 말했다.

 

또 각 지자체에서는 버스 이용객들이 특히 겨울철 따뜻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승강장에 발열의자를 대대적으로 설치하고 있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예산군 한 관계자는 “현장에 가서 직접 확인한 결과 발열의자가 버스 승강장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매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 버스승강장에서 만난 한 어르신은 “차가 있는 사람들이야 그 고충 알 리 없지. 우리 같은 서민들이 따뜻하게 앉아서 기다렸다가 버스 타게 해주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른다.”며 교통서비스를 칭찬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행복 지수를 높일 수 있게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통행정 서비스를 고심하고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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