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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성면 백석리 “마을기업이 세워진 백석리를 소개합니다”

2018.02.14(수) 10:10:51당진신문(psychojys@daum.net)

순성면 백석리 “마을기업이 세워진 백석리를 소개합니다” 사진

사람들의 인식은 시골사람들은 무조건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며 산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순성면 백석리는 시골마을임에도 불구하고 엄연한 기업이다. 정부에서 주관하는 마을기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식품을 판매하고 있고 마을 주민들 모두가 농사일을 병행하며 마을을 알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 마을이다.

순성면 백석리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전국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마을기업이다. 작은 시골마을이지만 백석리에는 매실막걸리공장, 매실한과공장, 보건진료소가 있어 마을 주민들의 일자리와 건강까지 책임지는 건강장수마을이기도하다.

 

현재는 ‘백석올미마을’로 알려진 마을이지만 본래 백석리는 건강장수마을로 당진에서 잘 알려져 있다.

백석리에 가보면 시원한 들바람과 풍성한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있어 마을자체가 조용하고 편안한 쉼터라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다. 사람들 간의 불신이라고는 찾아보지 못할 정도로 마을 주민들끼리 옹기종기 모여 사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 백석리의 자랑은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으로 건강장수마을과 4개마을 권혁사업, 마을기업이라는 자랑거리가 있다.


건강한 백석리, 장수하
는 마을

순성면 백석리 “마을기업이 세워진 백석리를 소개합니다” 사진


백석리는 하루에 버스가 단 3대밖에 들어가지 않는 외진 시골마을이다. 몸이 아픈 노인들과 주민들은 병원에 가려면 불편함을 겪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백석리에는 보건진료소와 담당소장이 있어 몸이 불편하면 언제라도 보건진료소에 들려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있다.

 

권혁사업, 검은들 마을 백석리

순성면 중남부 지역인 봉소리, 백석리, 양유리를 한데 묶어 검은들 권역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실 지역 특징대로라면 흰 돌, 검은 돌 마을이라 해야 옳다. 백석리는 흰 돌이 많고, 반대로 봉소리는 검은 돌이 많아서 붙은 지명이기 때문이다.

검은들 마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매실’ 2002년 고향 사랑 운동으로 심기 시작한 매실나무가 10만여 그루에 이르러 이제 매실은 검을들 권역을 대표하는 효자 상품이 됐다. 매실 액을 발라 만든 한과와 천연 구연산이 들어 있어 맛이 상큼한 왕매실 막걸 리가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매년 5월이면 매실 따기 체험행사와 여름에는 ‘순성왕매실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검은들 마을에는 팜스테이를 할 수 있는 숙박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일상에 지친 직장인이나 단체모임을 할 때 사전에 예약만 하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백석리는 산이 아홉 마디를 이룬다는 구절산에는 봄이면 노란 개나리와 함께 연분홍 벚꽃길이 동화처럼 펼쳐지는 사랑스러운 마을이다.


백석리의 자랑 올미 마을기업

백석리는 소외되어진 듯, 청정지역인 천혜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마을이다. 백석올미마을은 처음 33명으로 시작하여 현재 38명의 백석리 부녀회원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백석올미마을은 처음 부녀회의 주관으로 시작되어 모든 운영도 부녀회에서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

백석리가 마을기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처음 계기는 마을에 옛 한과를 만들 줄 아는 어르신들이 있어 조청대신 매실액을 바른 한과를 만들어 매실 축제 때 팔아보았더니 울퉁불퉁 못생긴 한과가 신기하게도 잘 팔려나가는 것을 보고난 뒤 상품가치가 있다는 확신이 들어 한과를 판매하기 시작하게 되었다.

백석리 부녀회에서는 모든 것을 손으로 수작업 하는 소형 한과공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뒤 함께 사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자기부담금을 걷어 시작하게 되었다. 당진에는 마을기업이 ‘단호박 올리고 마을’하나 밖에 없음을 알고 그곳의 대표를 만나 도움을 받아 서류를 접수하여 마을기업에 신청하고 선정되어 지금까지 백석리 마을기업이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이다. 현재 백석올미마을기업은 매실한과, 매실장아찌, 매실고추장 등 여러 가지의 상품을 판매하며 수익금을 올리고 있는 당진의 대표 마을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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