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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센터, 대형재난 발생 대비 협력방안 모색

보령서 HS호 유류유출사고 10년 기념 세션 주제 학술대회 열려

2017.12.21(목) 09:24:07주간태안신문(leeiss@hanmail.net)

태안군보건의료원 환경보건센터가 지난 15일 보령시 머드린 호텔에서 열린 ‘제11차 국제위기관리 학술대회’를 통해 대형 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 태안군보건의료원 환경보건센터가 지난 15일 보령시 머드린 호텔에서 열린 ‘제11차 국제위기관리 학술대회’를 통해 대형 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태안군보건의료원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허종일)가 지난 15일 보령시 머드린 호텔에서 열린 ‘제11차 국제위기관리 학술대회’를 통해 대형 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태안군 환경보건센터와 국제위기관리학회 등 14개 기관·단체가 주최하고 충북·세종 상생발전협력단과 충남 재난안전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한 제11차 국제위기관리학술대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각각 보령시와 정부세종컨벤션 국제회의장,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3일간 개최됐다.

15일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 10년 기념세션’을 주제로 ▲태안 유류유출 사고 이후 지역주민 건강영향조사의 현황과 전망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에 따른 태안주민 중장기 건강영향 ▲유류오염의 독성학적 기전 등에 대한 발표와 함께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군 환경보건센터 관계자는 “대형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느 특정 기관이나 특정인에게만 부여한 특별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각각의 경험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역간 국가간 협력을 도모하고 더 나은 대비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의 규명·예방·관리를 위해 2007년도부터 아토피피부염, 천식, 석면, 소아암 등 환경성질환 분야별로 전국 16개 환경보건센터를 지정·운영 중에 있다. 태안군보건의료원 환경보건센터는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로 대규모 원유에 노출된 태안지역 주민들의 건강피해를 규명·관리하기 위해 사고 이듬해인 2008년 7월에 지정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사고 10년 이후인 내년부터는 환경보건센터에 대한 정부 지원이 축소되거나 마무리될 예정으로 유류피해민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환경보건센터의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태안군의회 조혁 의원은 “유류피해 관련 주민건강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태안군환경보건센터가 5억여원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최근 들어 줄어들 기미를 보이고 있고 관련 기관에서도 지원과 협조가 멀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예산과 지원이 줄어들면 그만큼 군민의 건강을 챙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태안군은 태안군민의 건강을 정말 생각한다면 환경부와 충청남도에 태안환경보건센터의 지속적인 지원과 국·도비 확대지원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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