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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됐다

2017.12.18(월) 15:07:33무한정보신문(jsa7@yesm.kr)

충남도내 학생·학부모·교사
예산 금오초서 소프트웨어축제
4개 체험마당 30개 부스 운영

2019년부터 5·6학년 정규교육
‘사회변화’ 학부모 연수도

소프트웨어의 발달은 우리생활을 과연 어디까지 어떻게 바꿔놓을까?


‘4차산업혁명’이라는 표현은 이미 일반화 돼있으며, 실제로 산업현장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원리를 모르는 기성세대들도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다양한 기술활용에 노출돼 있다. 사용법을 익히는 것만도 벅찬 부모세대와 달리 미래세대들은 소프트웨어적 사고력과 해결력, 창의력까지 요구받고 있다.


9일 충남 예산군 금오초등학교(교장 이미원)에서 열린 ‘2017 가족과 함께하는 SW(소프트웨어)교육 페스티벌’은 그런 점에서 교육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귀한 자리가 됐다.


사전신청을 통해 참석한 충남도내 초등 고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사도 650여명에 이르렀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시작, 오후 4시 30분까지 하루 온종일 진행됐다.


SW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4개의 운영마당은 △언플러그드 존-컴퓨터나 스마트 기기 없이 과학적 사고를 향상시키는 활동 △EPL존- 프로그래밍 원리와 개념에 대해 배우는 활동 △피지컬 컴퓨팅 존- 스마트기기를 사용해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는 활동 △우물밖 개구리 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소프트웨어 활동으로, 30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4차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됐다 사진
학생들이 직접 컴퓨터로 디자인해 3D프린터로 출력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참가자들은 3D프린터가 만들어내는 입체결과물을 눈으로 직접 보고, 로봇과 드론을 직접 조작하고, 가상현실체험 등을 직접 즐기며 SW세상과 SW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연수에서 강사로 초청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김진숙 수석연구위원은 ‘다 함께 성장하는 미래인재 되기’라는 주제로 1시간여 열강을 했다. 김 위원은 강연에서 △4차산업혁명과 사회변화 예측 △일자리 지형변화와 진로탐색 △학부모의 역할 변화에 대해 쉽고 명료하게 설명한 뒤 “SW교육의 본질은 프로그래머를 키우는 과정이 아니라 생각을 디자인하고 설계하는 것이다. 공교육에 인프라가 잘 돼 있으니 SW교육을 위해 학원에 보낼 생각부터 하지 말고 학교에 맡기면 된다. 가정에서는 인문학적 소양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가치를 아는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 그래야 SW가 발달한 미래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4차산업혁명시대의 거대한 쓰나미 속에 부모가 가져야 할 자세는 여전히 ‘인내’다.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아이들의 관심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라”고 조언했다.

 

4차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됐다 사진
모듈형로봇 체험부스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참가자들. ⓒ 무한정보신문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SW교육이 교육과정 개정으로 오는 2019년부터 5·6학년 학생들의 필수과목으로 편성됨에 따라 이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SW교육이 공교육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SW교육 인적·물적 기반이 조성돼 있는 금오초를 선정했다.


금오초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2년동안 SW교육선도학교를 운영했으며, 2017년에 이어 2018년까지 2년간 SW교육연구학교를 운영한다. 이날 행사는 충남교육청 후원아래, 금오초 소프트웨어교육연구회와 충남 소프트웨어ICT교과교육연구회 교사 48명으로 T/F팀을 구성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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