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강미희)은 지난달 27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4회 어르신 예술제’를 회원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예술제는 ‘열정..나이를 버려라’라는 주제로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배운 실력을 선보였고, 행사장 밖에는 회원들이 그리거나 만든 작품들이 전시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예술제는 홍보서포터즈단(단장 이민석)의 활동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막이 올랐고, 한상봉 강사가 지도를 맡은 사물놀이반의 신명나는 사물놀이는 참석자들의 흥을 돋궜다. 이후 이어진 기타연주와 영어노래, 요가, 라인댄스, 한국무용, 합창, 실버하모닉스의 하모니카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은 어르신들의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공연 마지막은 회원들이 ‘고장난 벽시계’란 노래를 함께 부르며 2017년 교육활동을 돌아보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강미희 관장은 “어르신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누군가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삶의 활력이 되는 촉진제 역할을 했으면 한다”며 “노인종합복지관은 내년에도 회원들의 여가와 행복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