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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지역 신재생에너지 단지 추진 가능한가 ①

한국서부발전 본사 태안군 이전 이후 지역 내 풍력 단지, 태양광 단지 추진 본격화

2017.12.07(목) 16:36:41주간태안신문(shin0635@hanmail.net)

석탄화력 대안은 무엇인가?

 

문재인 정부의 출범이후 국내·외적으로 큰 화두인 환경문제 가운데 미세먼지의 주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석탄화력 발전소의 증설 논란과 원자력 발전 중단에 대한 찬·반 논란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충남 태안군은 전국 최대의 석탄화력발전 단지인 태안화력발전소는 가동중인 10호기와 IGCC발전소가 위치한 곳으로 전국 최대의 먼지와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연유로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와 시민들이 미세먼지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더 이상의 석탄화력 발전소 증설 반대와 기존 운영되는 석탄화력발전소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특단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사를 태안군으로 이전한 한국서부발전()는 화석연료 고갈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정, 파리 기후변화협약 시행 등 미래전력산업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한국서부발전() 등 총 18개 회사가 발전소 고부가가치의 미래성장동력 창출 및 국가 성장동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관련규정에 의거 총 RPS 제도를 적극 이행하고 있다. RPS 제도는 일정규모(500MW) 이상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발전사업자(공급의무자)에게 총 발전량의 일정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환경도 민주주의라는 안희정

 

태안군을 비롯한 충남도 서북부지역에 집중된 석탄화력 발전소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으로 탈 석탄 정책을 주장하고 있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그동안 중앙정부에 수도권 이상의 배출기준 마련 등 법적 제도적 장치를 줄기차게 요구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17일 안면도에서 열린 충남환경회의에서 더 좋은 환경은 민주주의 수준이 결정한다면서 모두의 참여를 통해 우리가 갖고 싶은 깨끗한 공기와 지역사회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강조하며 환경은 민주주의다라고 정의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2010년 이후 도내에서 발생한 환경적인 갈등과 현안을 언급하며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더 좋은 자연 생태를 지키는 것은 결국 우리의 민주주의 수준이 결정한다화력발전소는 값싼 전력을 공급할 수 있었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을 만들고 있기에 한 번 더 논의하게 만드는 힘,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로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아 이 자리에서 충남의 환경 시민단체들은 충남도와 함께 ‘2017 충남환경선언문이 발표하기도 했다.

 

태안군에서 논의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지난 2008년 태안군 원북면 민어도 앞 해상에 해상풍력을 추진하다가 난항을 겪고 무산이 되었다. 이어 한국서부발전()201511월 화순군 동면 청궁리 일원에 화순풍력(16MW)을 준공했다.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4MWh 규모의 ESS도 구축했다.

 

서부발전 최초의 풍력발전단지인 화순풍력은 기존 임도를 이용해 산림훼손을 최소화했다. 20157월부터 추진된 ESS 역시 화순풍력 준공에 발맞춰 완공됐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하반기 중 전남 장흥군 유치면 용문리 일원에 장흥풍력(2MW 또는 2.3MW×7) 착공한 상태이다.

 

이처럼 태안군의 풍력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증가시켜 석탄화력의 대안으로 미세먼지를 줄이는 최우선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서부발전()는 이러한 풍력 발전소 운영에 자신감을 바탕으로 태안군 원북면 등 태안반도 전역에 타당성 조사를 바탕으로 해상 풍력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올해 초 한 풍력발전 전문업체가 태안군 남면 양잠리 부남호와 인접한 지역 15천여 단지에 5MW 발전기 18기를 설치하는 풍력단지조성사업을 산업자원부에 제출하면서 지역 환경단체가 철새 도래지라는 이유를 들어 반대의사를 제시하면서 지역사회에 논란이 일어 사업계획서를 철회했으나 언제든지 다시 이곳을 포함한 태안반도에서 해상 풍력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순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환경 시민단체들이 석탄화력이 미세먼지 주요인으로 반대하면서 대안으로 마련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인 풍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에 대해 반대하는 모순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태안신문은 국내 가동중인 풍력발전 단지와 해외의 풍력단지를 방문 풍력발전의 문제점과 신재생에너지의 대안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집중취재를 통해 태안지역에서 현재 거론되고 있는 한국서부발전()와 민간 풍력발전사업자 등 풍력과 태양광 발전의 가능성을 진단해 볼 예정이다

환경은 민주주의라는 안희정 도지사

▲ 환경은 민주주의라는 안희정 도지사


한국서부발전 화순풍역발전소 전경

▲ 한국서부발전 화순풍역발전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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