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사는이야기

충남넷 미디어 > 사람세상 > 사는이야기

당진 한진포구의 아침 일상

2017.11.16(목) 14:45:35삽교꽃총각(rlatjdan61@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당진 한진포구의 아침 일상 사진

이른 새벽 가끔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행담도를 지날때쯤 
서해대교 넘어 삽교천으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잠시 멈춰서 저 태양을 담고 싶은 유혹이 드는 아침
고속도로 위가 아닌 서해대교를 바라보며 일출을 즐길 수 있는 한진포구에 다녀왔습니다.
 
당진 한진포구의 아침 일상 사진

■ 한진포구
충남 당진시 송악읍 한진리

바지락이 주산지인 아산만의 작은 포구는 서해에서 일출을 맞이할 수 있는 항구 중 하나입니다.
흔히들 당진의 왜목마을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한진포구는 일출말고도
당진의 산업의 속도를 느낄 수 있는 야경도 아름다운 곳중 하나죠
역사를 봐도 옛 삼국시대를 거쳐 올라가면 당나라와 해상 무역을 한 중요한 거점 중 한 곳이었으며
1960년대까지만 해도 인천을 오가는 여객선이 드나들 정도로 한때 성행했던 포구입니다.

당진 한진포구의 아침 일상 사진
당진 한진포구의 아침 일상 사진


■ 야경
차를 몰고 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를 빠져나와 약 3분후 도착한 한진포구
어둠 속에 사뭇쳐 있을 줄 알았던 이 작은 포구엔 크고 작은 불빛들이 가득합니다.
당진에서 가장 분주하게 바쁜 곳이 바로 이 한진포구 주변인데 그 이유는 이 주변에
제철소들이 가득합니다.
당진은 철강도시라 불리는 곳 중 하나, 현대제철, 동부제철, 경수제철등
밤사이 공장과 제철소에서 내뿜어내는 열기가 고스라니 빛으로 전달되는 곳이 바로 한진포구입니다.
 

당진 한진포구의 아침 일상 사진


■ 한진포구의 아침
공장들과 제철소들이 분주하게 빛을 내며 열기를 발산하는 밤사이
이 곳에서 살아가는 어민들의 밤도 분주하게 움직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밤사이 바다에 나가 조업을 한후 선착장에 돌아와 정리를 하시는 분들
분명 전 일출을 보러 이 곳에 찾아왔지만 일출이 아닌 한진포구의 분주한 일상에 빠져들었습니다.
 

당진 한진포구의 아침 일상 사진

공장의 화려함 그리고 어촌의 생기
이른 새벽이 어쩌면 더 바쁠지도 모르는 한진포구의 일상적인 모습들
 
당진 한진포구의 아침 일상 사진

그렇게 시간이 흐른뒤 어두워졌던 하늘도 미세하게 나마 붉은 빛이 감돌기 시작하고
긴 어둠이 끝이 지나고 해를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당진 한진포구의 아침 일상 사진


■ 일출
사실 날이 너무 미세먼지가 가득했기에 태양이 떠오르긴 하나? 잠시 투정도 부렸습니다.
AM.07:10
미세한 하늘로 인해 보이지않을 듯했던 태양이
저 멀리 서해대교 주탑사이로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일출 #서해대교
늘상 고속도로 위에서 보던 태양을 바로 한진포구에서 여유롭게 맞이하는 아침
그져 바쁘게 스쳐만 지나갔기에 이렇게 서해의 일출이 아름다운지 정말 몰랐습니다.
분주한 한진포구의 가운데서 즐기는 #힐링
 
당진 한진포구의 아침 일상 사진

다소 미세한 날씨속에 맞이했던 한진포구의 일출
미세하면 어떠하리~ 그냥 바다를 보는 그 자체가 기쁜 일인데 말이죠
당진의 한진포구의 아침은 분주하지만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에 감탄스러움이 들었습니다.
가끔 다시 이 곳을 찾아와 여유를 만끽하고 싶네요.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