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궁리포구 노을, 그리고 빛내림
2017.11.13(월) 09:54:21삽교꽃총각(rlatjdan61@daum.net)
어느새 가을이 아닌 겨울이 찾아오고 있는 요즘
잠시 바다로 떠나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차갑지만 늘 아름다운 곳에서 맞이하는 아름다움을 맞으러요
#일몰 #노을
천수만을 건너기 전 홍성의 서부,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이 여러군데 있으니 그 중에 하나가 홍성 8경 중 하나로 불리는 궁리포구입니다.
작은 어촌마을에 작은 선착장뿐인 궁리마을은 늘 해질무렵이면
아름다운 빛이 잠시 멈춰서 바다를 보게 만드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이 곳은 궁리포구의 선착장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궁리 697-4(네비검색시)
서산 A방보제를 건너기 전 홍성 천수만 조류탐사관이 바로 뒤에 자리잡은 곳입니다.
이 곳이 해넘이를 보기에 좋은 이유는 주차장이 있어 추운 겨울에도
차에서 여유롭게 노을을 볼수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 곳을 찾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빛내림
운이 좋았는지 몰라도 제가 궁리에 갔을 때 멋진 구름사이 햇살이 비추는 아름다운 광경을
목격했는데요, 붉은 빛이 숨바꼭질 하듯이 보일랑~ 말랑~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찬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는 궁리포구 선착장
아이러니하게도 찬바람이 매섭게 몰아쳐야 더더욱 선명하고 아름다운 노을을 맞이할수 있다는게
참 희한합니다.
여름에 찾아오면 지금처럼 고운 노을을 볼수가 없거든요
소원을 빌어보기
올해도 벌써 저물어가는 11월
가끔 답답할 때 그리고 바다가 보고 싶을 때 궁리포구에서 노을을 맞이하는 건 어떠할까요?
해넘이를 보며 올해도 그리고 내년에도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빌어보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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