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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가을의 절정. 희열을 느끼다

2017.11.09(목) 21:03:49관리자()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불타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사진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
가을 독립기념관의 아름다운 풍경은, 전국적으로 소문이 퍼져 많은 분들이 찾는 단풍명소가 되었다.
가을이 깊고, 입동이 지난날. 다른날보다는 조금 부지런하게 그 곳을 찾았다.

불타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사진

독립기념관에서 추천해주는 코스와는 달리, 시계방향으로 산책을 시작한다.
커다랗고 붉은 단풍나무 사이로 보이는 독립기념관 현판이 더욱 가을스러움을 풍긴다.

불타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사진

조선총독부 철거부재 전시공원주변의 단풍나무.
그 빛깔은 이미 단풍나무숲길의 구경을 다 한듯, 너무 아름다운 빛깔을 머금고있다.

불타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사진

단풍나무숲길에 대한 설명.
작년까지 보지못했었는데, 올해부터 힐링축제를 계획하면서, 이 설명문을 세워놓았나보다.
단풍나무숲길에 일부 기업의 행사의 흔적도 남겨져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되었다.

불타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사진

아.. 아름답다.
작년 이 곳을 찾았을때의 그 모습보다 더욱 편안하고 진득한 아름다움을 머금고 있다.

불타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사진

마음이 급한 아내의 모습.
아름다운 단풍의 모습에 정신을 놓은듯, 한달음에 저만치 달려나간다.

불타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사진

가을 단풍의 깊이를 얼마나 알겠느냐마는,
이곳 단풍나무숲길을 걷고 있노라면, 무섭도록 붉은 나무들의 웃음소리가 나를 휘감는것 같다.

불타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사진

조금 이른시간 찾은 단풍나무길은 아늑하고, 조용했다.
오로지 나만을 위한 길이라는 착각에 빠져든다.

불타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사진

앙증맞은 단풍잎의 환영인사에 화답한다.

불타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사진

코스를 반도 돌지 않았는데, 사진을 담느라 한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평일 아침임에도, 많은 분들이 산책을 하러 나오셨다.

불타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사진

아름다운 장소를 발견한 사진사는 단풍홀릭에서 빠져나오질 못한다.
그의 마음을 나는 십분 이해한다.

불타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사진

이 아름다운 장면을 담기위해 그 오랜시간을 기다렸나보다.
단풍터널에서 또 다른 단풍터널로 접어드는 화려함.
그 화려함은 이 가을을 불태우고 있다.

불타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사진

오르던 길을 뒤돌아보니, 또 다른 차분함이 온 몸을 감싼다.
아름다운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불타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사진

흑성산 자락에 산불이 난걸까?
활활 타는듯한 단풍의 모습에 나의 두 눈과 손가락은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불타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사진

중간중간에 푸른나무가 있어서 불만이 가득했던 방문객들의 글을 본 적이 있다.
외려, 그 푸른나무가 있어서 저 붉고 노란 단풍나무가 더욱 아름답게 보이지 않은가?

불타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사진

카메라 뷰파인더를 온통 붉은색으로 가득 채웠던 단풍나무의 모습.
너무 눈부셔, 선글라스라도 써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었다.

불타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사진

놀랍도록 눈부셨던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술길의 단풍.
이번주말까지는 그 화려함이 지속될것 같으니, 이른시간에 찾아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 
이 순간을 놓쳐버리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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